말이 되나? 잠들었다 기내에 갇혀

AC 승객 나홀로 '탈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4 Ju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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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AC) 여객기에서 잠들었다가 착륙 후 객실에 홀로 남겨져 스스로 탈출해야 했던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23일 CBC뉴스 등에 따르면 티파니 애덤스씨는 지난 9일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퀘벡시티에서 토론토로 돌아오던 중 비행기 안에서 잠들었다.

 

애덤스씨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춥고 어두운 여객기 좌석에서 혼자 남겨졌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때는 항공기가 착륙한 뒤 두 시간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그는 친구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됐고 여객기 전원이 꺼져 충전도 할 수 없었다. 손전등을 발견한 애덤스는 창밖으로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결국 스스로 여객기 객실 출입문을 열었다. 
하지만 출입문에서 지면까지 너무 높아 뛰어내릴 수가 없었으며, 안전벨트를 풀어 밧줄로 사용하려 했지만 너무 짧았다. 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수화물 카트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사다리를 통해 항공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에어캐나다 측은 애덤스에게 괜찮은지 물었고 리무진과 호텔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녀는 “나는 오직 집에 돌아가길 원한다”며 거절했다.

애덤스는 당시 밀폐된 공간에 갇혔던 충격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캐나다 측은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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