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 투자성격 강해져

콘도 37%는 주인이 안 살아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1 Ju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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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콘도 세 채 가운데 한 채는 집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37.9%의 토론토 콘도는 비어 있거나 렌트를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주지가 아닌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에 대해 “집을 주거용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했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의 앤디 얀 박사는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시민들의 소득과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과도 연계해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수년간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밴쿠버의 경우 시민의 12%가량만 주택을 구입할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콘도의 50%는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들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경우도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가 콘도를 보유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게다가 지난 40년간 렌트용 주택 신축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콘도 렌트비는 치솟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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