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어머니 안 돌봐"

이기석씨 여동생 카톡에 글 올려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5 Jul 2019

李 "설명하려면 모친 동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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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방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기석(52·보수당·윌로우데일) 후보가 최근 가족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씨 여동생 패트리샤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43분께 한인 단체카톡방에 영어로 글을 올렸다. 내용인즉, 어머니가 응급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영어명 대니얼)가 이를 외면,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패트리샤씨에 따르면 자신은 나이아가라 지역에 살아 어머니 거주지와 차로 2시간 걸리고 이 후보는 약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 

 

그는 어머니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해 올케와 오빠에게 연락했지만 둘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빨리 달려가서 어머니를 돌보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이냐? 오빠가 가족을 위하지 않는데 어떻게 대중을 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패트리샤씨의 글을 접한 한인들 사이에선 "사실이라면 실망"이라거나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잘잘못을 따지기 어렵다" 등의 말이 오갔다.    

본보는 이 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주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쉽게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11일 카톡으로 답변한 이 후보는 “상당히 개인적인 부분이 포함돼 있어 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한 뒤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려면) 어머니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동생이 왜 그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저는 윌로우데일 선거구에서 이민·환경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며 겸손한 한인 유권자들에게 지지 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질문과 동떨어지게 답변했다. 

그는 가족의 동의 여부를 묻는 본보의 추가 질문에 15일 현재 응하지 않고 있다. 본보는 패트리샤씨의 입장도 듣기 위해 2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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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먼저 내 가정이 우선 순위인데 이 기사가 사실 이라면 많은 분들이 실망을 가정 부터 잘 다스리고 다시는 이런 이야기가 한인 사회에 들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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