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과연 얼마나 팔리나?

캐나다 연 96억 불 규모...1인당 260불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7 Jul 2019

절반 이상 6/49·로토맥스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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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福券). 복을 가져다 주는 문서다. 영어로는 로터리(lottery).
‘운명’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lotto’가 어원이라는 설이 있다. 

복권이 ‘운명의 장난’처럼 실제 복을 가져다 줄지, 오히려 패가망신 시킬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세상에 복권 당첨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복권은 인류 문명의 탄생과 역사를 같이 한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유물에도 흔적이 있다. 복표를 팔고 제비를 뽑아 맞추면 상금을 줬다. 중국 진나라에서는 복권이 처음 국가 차원에서 관리됐다. 복권으로 마련된 기금이 국방비와 만리장성 건립에 사용됐다.

중세 유럽은 복권으로 국가 재정을 마련했다. 복권에서 번 돈으로 전쟁과 식민지 개척 등에 활용했다.

미국은 1612년 처음 민영화된 복권이 발행됐는데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명문대학들이 모두 이 기금으로 건립됐다. 

세계에서 복권을 가장 많이 사들이는 곳은 단연 미국이다. 캐나다 달러로 연간 1,044억 달러 규모다. 온주정부 1년 예산과 맞먹는다. 

1인당 323달러어치를 사들였다. 1인당 가장 많이 복권을 사는 나라는 노르웨이다. 2018년 1인당 약 670달러 정도의 복권을 샀다. 

그 다음이 이탈리아(564달러)다. 미국은 323달러. 

캐나다인들은 지난해 96억 달러어치 복권을 샀다. 1인당 260달러를 복권 구입에 사용했다.

한국은 지난해 총 51억 달러 어치의 복권을 판매했다. 1인당 복권 구매액은 약 100달러다. 

캐나다인들이 한국인들보다 복권 구입에 3배 정도 돈을 더 쓴다. 복권 종류도 많다. 가장 대중화된 6/49과 로토맥스 이외에도 수십종에 이른다. 

캐나다에서 복권의 좋은 점은 일단 당첨금이 크고 세금이 없다는 것이다. 당첨된 액수 그대로 수령한다. 

작년에는 캐나다 성인의 절반에 해당하는 540만 명이 2개월 내 한 번 이상 복권을 구입했다. 복권 구입자 중 절반 이상은 6/49과 로토 맥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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