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선거후보 경선비율 17% 불과

"중앙당 통제 강화..정당 공천과정 문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8 Ju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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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각 정당의 선거 후보 공천이 지역구 경선을 거쳐 이루어지는 비율이 10%대에 그쳤다. 

 

토론토의 정치 연구기관인 사마라민주주의센터가 지난 2003~2015년 전국 5대 정당의 주요 선거 공천 과정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6,600여 명의 후보 가운데 복수 입후보자 간 경선을 통해 선출된 경우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후보 중 2,700여 명은 중앙당의 지명으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3,900명 후보 중 70%는 단독 입후보자였다.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 간 후보 공천에서 중앙당의 통제가 계속 강화돼 왔다”며 “정당의 후보 결정이 비경쟁적이며 불투명하고 폐쇄적”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소의 마이클 모던 조사국장은 “조사 결과가 경악스럽다”며 “진정한 경선이 드물 정도의 수준이라는 사실은 각 당의 민주주의가 매우 빈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경선 비율은 양대 정당인 자유당과 보수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경선 출마자 중 28%를 차지한 여성 입후보자는 좌파 성향의 신민주당(NDP)이 가장 많았고 보수당이 가장 적었다.

또한 중앙당 지명으로 후보자가 된 유색 소수인종이나 원주민 출신은 경선 비율보다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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