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출석 위조 등 적발돼

6년간 GTA 사립학교 20곳 면허박탈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30 Jul 2019

한인운영 학교 1곳도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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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일부 사립학교의 성적과 출석 조작 등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20곳 이상의 사립학교가 면허 박탈 조치를 당했다. 이 중 15곳은 광역토론토에 있는 학교였다. 9곳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과 요크지역에 분포했다. 

 

면허를 박탈당한 사립학교는 ‘토론토 노벨 아카데미(Toronto Nobel Academy)’ 등이다.

비한인이 운영 중인 이 학교는 ‘성적표 위조’, ‘출석 조작’ 등이 교육당국에 적발됐다. 본보 확인결과 이 학교에 수강 중인 한인 학생은 없다.

오크빌·미시사가에서 15년째 사립고등학교를 운영 중인 이창구 교장(56)은 “학생 5명 이상이면 사립학교 설립이 가능하지만 2년에 한 번 받는 교육부 감사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에 적발돼도 학교 운영은 할 수 있다. 다만 학생은 학점을 취득하지 못해 학교운영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일부 사립학교의 부실한 운영 때문에 법을 준수하며 정상 운영 중인 사립학교까지 피해를 본다”고 토로했다.

토론토에 있는 사립학교는 대략 400개, 그 중 사립고등학교는 약 200개가 있다. 

본보가 온주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인이 운영했던 마캄의 노스토론토 사립고등학교(North Toronto Private High School)는 비슷한 사유로 지난해 6월 면허를 박탈당했다.

지금은 경영자가 바뀐 채 새로운 간판을 달고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를 재정비했다"며 다른 사람이 운영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의 이병승 원장은 “교육원이 자체적으로 사립학교의 운영 실태에 대해 조사한 적은 없으나 일부 사립학교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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