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꽃으로 남고 싶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01 Aug 2019


주간한국 18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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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억압받던 조선시대. 단순히 꽃으로 남고 싶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시대에 여사 제도가 정착됐다는 발칙한 가정에서 시작된 ‘신입 사관 구해령’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올여름 최고의 달콤한 드라마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통해 ‘사극 퀸’으로 떠오른 배우 신세경이 다시 한번 한복을 입었다.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 구해령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재기 발랄한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신세경은 그동안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 그는 “일부러 그런 캐릭터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흥미롭게 일었던 시나리오들이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였던 같다”며 “구해령이라는 캐릭터는 실제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는 많이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표현해내야 했고 이미 갖고 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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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세경이 단상에서 환한 웃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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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의 스틸컷.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 무언가 말이 있는 것처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을 지녔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일찌감치 남다른 분위기를 자랑한 그는 9 당시 서태지의 음반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연예계에 몸담은 신세경이 배우로 활동한 지는 시간이 흘렀다.

‘뽀뽀뽀’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소녀는 2004 영화 ‘어린 신부’와 드라마 ‘토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런 그가 단연 스타덤에 오른 바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었다. 시트콤으로 ‘청순글래머’라는 별명을 얻은 신세경은 산골에서 상경한 식모 역할을 엉뚱하면서도 차분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다니엘에게 오랜 짝사랑을 고백하는 신세경의 마지막 엔딩신은 지금도 ‘하이킥’ 팬들에게 기억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하이킥 이후에도 <뿌리 깊은 나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최근에는 ‘국경 없는 포차’에 출연하며 영어실력과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신세경의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연예인 유튜버 부문 최종 1위를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대세임을 인증했다. 현재 64만여 명의 구독자(7 25 기준) 보유한 브이로거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결혼에 대한 인터뷰에서는 가족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자라 빨리 결혼해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다큐멘터리 연출에도 관심을 보였고 최종 목표로 마흔이 되기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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