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코로나19
  • 이민·유학
  • 부동산
  • 자동차
  • English News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맛집 가이드
  • 광고/구독 문의
  • 기사제보
  • 신문 재배송 요청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briefing
  • briefing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구독
  • HotNews 온주, 다시 3천명대로 늘어나
  • HotNews 주말간 대형 수퍼마켓 불시 단속
  • HotNews "10일간 환자 10만명 증가"
  • HotNews 프랑스 정부 반대에 결국 백기
  • HotNews 갑자기 찾아온 ‘인후통’, 설마 나도?
  • HotNews 3천억 비트코인 실수로 버린 남성
  • HotNews 온주 자택대기령 곳곳서 엇박자
  • HotNews "불법선거 대신 진짜 선거 해야"
  • Realty 집값은 오르고, 월세는 뚝
koreatimes logo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Home / 오피니언

시진핑 대통령(?)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 오피니언 관리자 (opinion@koreatimes.net) --
  • 18 Oct 2019 05:37 PM


6시진핑.jpg

‘president’라는 영어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회장, 의장, 사장 등으로 번역돼있다. 대통령이란 뜻으로 사용될 때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시작해 ‘President’로 쓴다. 
공화제 국가의 국가원수를 뜻하는 ‘President’란 말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한국, 일본과 중국의 번역이 다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大統領(대통령)’으로 표기된다. 중국에서는 ‘總統(총통)’으로 번역해 쓰고 있다. 이 말의 사용과 관련해 작은 시비가 발생했다. ‘President Xi’- 중국의 시진핑에 미국 언론들이  주저 없이 붙이는 호칭이다. 그러니까 ‘시진핑 대통령’으로 부르는 것. 권력에 대해서는 항상 회의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정부발표라고 하면 믿지 않는 경향이다.


그런 미국언론들이 중국의 실력자 시진핑을 거리낌 없이 대통령으로 부르다니.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일이 있을까 하는 것이 슬레이트(Slate)지의 지적이다.
한 마디로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국에는 공화제 국가의 국가원수를 뜻하는 ‘President’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중국의 1인자 시진핑에 따라 붙는 호칭은 세 개다. 첫 번째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란 직함이다.
두 번째는 ‘군사위원회 주석’이다. 세 번째는 ‘국가 주석’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시진핑의 직함은 ‘당 총서기(General Secretary)’다. 시진핑을 ‘President’로 부르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 중국인들이 이 말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마크롱이나 러시아의 푸틴에게는 ‘President’란 호칭을 붙인다.


왜 그런데 미국언론은 시진핑에게 ‘President’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나. 중국공산당의 교묘한 선전선동에 넘어간 결과라는 것이 슬레이트지의 진단이다.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대외적으로 시진핑을 소개할 때 영어로 ‘President Xi’로 기술한다. 그걸 미국정부는 물론 언론도 아무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중화인민공화국이란 나라의 실체는 공산당 1당 독재에서 1인 독재로 전이된 전체주의 국가다. 그 시진핑 체제 하에서는 자유니, 인권이니, 대의민주주의이니 하는 가치관은 사악한 서방세력의 악의에 찬 선전문구로 취급된다.
그 체제 하에서는 야당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목소리는 허용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같은 독재체제지만 푸틴의 러시아와 큰 차이가 있다. 러시아에는 허약하지만 야당이란 존재가 인정된다. 그리고 어찌됐든 선거라는 형식을 통해 푸틴은 집권을 했다. 때문에 러시아 내부에서도 푸틴은 ‘President’로 불린다.


중국의 선전매체는 왜 시진핑을 ‘President’로 표기하고 있나. 1인 독재의 탄압체제라는 중국의 본질을 호도하는 한편 마치 선거를 통해 14억 중국인의 지지를 받은 정통지도자인양 교묘히 포장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
이런 지적과 함께 시진핑의 호칭 영어표기는 과거 마오쩌둥 시대의 전례를 쫓아 ‘Chairman Xi(시 주석)’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
뜬금없어 보이는 시진핑을 둘러싼 영어호칭 시비. 이것이 가리키고 있는 큰 그림은 무엇일까. 미국과 중국의 대립상황은 날로 첨예화,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뉴턴과 아인슈타인, 그리고 버블 22 Oct 2019
좋은 심판 21 Oct 2019
시진핑 대통령(?) 18 Oct 2019
통계와 거짓말 17 Oct 2019
성형미인들의 나라 17 Oct 2019
다시 스티브 잡스를 생각한다 16 Oct 2019

카테고리 기사

6피에르가르뎅.jpg

피에르 가르뎅과 코코 샤넬

15 Jan 2021    0    0    0
이미지를 찾을수 없습니다.

새벽 산사

15 Jan 2021    0    0    0
이미지를 찾을수 없습니다.

시스터즈

15 Jan 2021    0    0    0
02_thomas_jefferson_3x4.jpg

아침이면 대문 앞에 놓인 신문

15 Jan 2021    0    0    0
_116364011_199257be-2dec-49f5-ba23-4766fb3ff15b.jpg

빼앗긴 회관에도 봄은 오는가

14 Jan 2021    0    1    0
800px-percy_bysshe_shelley_by_alfred_clint.jpg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13 Jan 2021    0    0    0


Video AD


추천 동영상 기사

더보기

홈페이지용.jpg

나긋나긋 뉴스(1월12일)

12 Jan 2021
홈페이지용01.jpg

나긋나긋 뉴스(12월29일)

29 Dec 2020
홈페이지용.jpg

나긋나긋 뉴스(12월11일)

11 Dec 2020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오늘의 트윗

02_thomas_jefferson_3x4.jpg
Opinion
아침이면 대문 앞에 놓인 신문
15 Jan 2021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1코로나가족_김씨_01.jpg
HotNews

"코로나가족 돕겠다" 온정 봇물

12 Jan 2021
0
image-jpg.jpg
HotNews

남편 몸에 개줄 묶고 산책하다 벌금

12 Jan 2021
0
winter.jpg
HotNews

온주에 '북극 한파' 온다

12 Jan 2021
0
2연방총독상_김호준.jpg
HotNews

한인학생 연방총독상 받아

12 Jan 2021
0
4코로나_봉쇄.jpg
HotNews

온타리오주 2차 긴급사태 선포

12 Jan 2021
2
1cerb지원금.jpg
HotNews

국세청 CERB 오류 인정

21 Dec 2020
0
1코로나_험버리버병원_복도.jpg
HotNews

한인가족 5명 코로나와 사투

11 Jan 2021
3
4월마트라인업.jpg
HotNews

세상에 이런 연말연시도 있나

21 Dec 2020
0


12 Morgan Ave. Suite 200, Thornhill, ON. L3T 1R1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신문 재배송 요청
  • 찾아오시 는 길
  • 기사제보
  • 광고/구독 문의

인기 카테고리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
  • 주간한국

연관 사이트

  • 토론토 총영사관
  • 몬트리올 총영사관
  • 벤쿠버 총영사관
  • 캐나다 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