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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신 후보 당선!
한인사회 첫 연방하원의원 탄생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koreatimes.net) --
- 22 Oct 2019 04:37 AM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서 믿기 힘든 역전드라마 연출
【10보】 캐나다 한인사회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했다.
21일 치러진 연방총선에서 넬리 신(보수·사진) 후보가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신 후보는 개표 과정에서 신민당의 보니타 자리로 후보와 혈전을 벌인 끝에 역전에 성공, 22일 새벽 2시35분(이하 토론토 시간)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총 1만6,588표(31.3%)를 얻은 신 후보는 333표 차이로 자리로(1만6,255표·30.7%) 후보를 따돌렸다.
개표 초반엔 자유당 새라 배디에이 후보의 우세로 시작됐다. 21일 밤 11시경 신 후보가 선두에 올라섰으나 이내 신민당 자리로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피말리는 접전이 시작됐다.
한때 선두와 300표 이상 벌어지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신 후보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연방하원 고지를 점령했다.
1977년 5살 때 이민온 신씨는 토론토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교 음악교사로 7년간 재직했다.
이후 선교사로도 활동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의 삶을 돕기 위해 정계진출을 결심했다.
신씨는 원래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에서 출마를 준비했으나 보수당의 선거전략 변경에 따라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에서 출마한 끝에 당선, 한인 이민사를 새로 썼다.
그의 모친은 신숙희 캐나다한인상위원회 이사장이다.
*기사 입력: 22일 새벽 2시36분(토론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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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Lee ( sarangjcl**@hotmail.com )
Oct, 22, 07:22 AM당선을 주님 이름으로 축하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