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캐나다 3위, 한국 36위...1위는 미국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2 Nov 2019
사회진출 등 경영환경 평가
세계에서 여성이 기업을 운영하기 가장 좋은 나라는 미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가 3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조사 대상 58개국 중 36위였다.
22일 매스터카드가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통계 자료를 활용해 여성 기업가의 경영 환경을 평가한 ‘매스터카드 여성 기업가 지수(MIWE)’에 따르면 미국은 7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지수는 여성의 사회진출, 지식자산 및 금융 접근성, 우호적인 기업 지원 환경 변수 등 크게 3가지 부문을 평가해 이를 점수화했다.
미국은 작년에 68.9점으로 뉴질랜드에 이어 2위였으나 올해 점수가 소폭 오르면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뉴질랜드(70.2점), 캐나다(69.0점), 이스라엘(68.4점), 아일랜드(67.7점), 대만(66.2점), 스위스(65.8점), 싱가포르(65.6점), 영국(65.6점) 등 순이었다.
한국은 올해 59.0점으로 작년(57.8점)보다 점수가 오르면서 순위도 40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필리핀(65.1점), 태국(64.6점), 홍콩(64.6점), 베트남(63.4점), 말레이시아(62.7점), 인도네시아(62.1점), 중국(60.7점) 등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본(53.0점)은 46위로 한국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