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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영사관서 항의 시위
기획시리즈 한해를 돌아본다(8월)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11 2019 06:49 PM
트뤼도, 노스욕 한식당 깜짝 방문 한가위축제 성황...긴 축사 비난도
지난 8월4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규탄 시위가 열렸다.
토론토 한인들이 4일 오후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한국에 대한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규탄 시위를 벌였다.
시빅 할러데이 연휴 중인 데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일본총영사관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인사회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부 보수단체들이 일본상품 ‘보이콧’ 광고 등을 내는 등 성난 목소리가 크게 번졌다.
7일 무궁화요양원의 한인 입주자가 실종됐다가 11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이후 요양원은 실종이 우려되는 입주자들의 안전팔찌를 30분 간격으로 확인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8월12일 노스욕 한식당에서 열린 한인 간담회에 참석한 저스틴 트뤼도(왼쪽) 총리.
12일 오후 5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노스욕 한식당을 깜짝 방문해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월 총선을 앞두고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알리 에사시 자유당 의원을 위한 지원유세 성격이 강했으나 일부 초청을 받지 못한 한인 단체들은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틀 후 트뤼도 총리는 건설회사의 범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발표로 큰 곤경에 처했다. 트뤼도 총리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가위축제를 찾은 뮤지컬 배우 류승주(42)씨가 공연 도중 관중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24·25일에는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에서 한가위축제가 열렸다. 비한인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천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정계인사 등 귀빈 10명의 축사가 1시간 넘게 이어져 "해도 너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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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