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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이 깃든 모로코 마라케시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Feb 05 2020 07:00 PM
도시 곳곳에서 예술 감각 만끽할 수 있어… Gueliz 지역 미술 애호가들 꼭 들러봐야
▲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마라케시의 Jemaa el Fna 광장. 멀리 Koutoubia Mosque 사원이 보인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마라케시 (Marrakesh)는 예술의 도시로 꼽힌다. 모로코에서‘ 남쪽의 보석’(Jewel of the South)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도시는 미로 를 연상케 하는 좁은 골목에서부터 모던 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Gueliz 지역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감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마라케시 예술 관광의 첫 번째 행선지는 Gueliz 지역의 Rue de Yougoslavie라는 거리다. 이 거리에는‘ Cmooa’(Compagnie Marocaine des Oeuvres et Objets d’Art)라는 유명한 미술관이 있다.
또한‘ Galerie Matisse’와 지난해 오픈한‘ Macma’도 미 술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곳이다. Gueliz 지역에서 꼭 가봐야 될 레스토랑 으로는‘ L’ibzar’가 있다. 3코스 저녁식사 가격은 2인당 약 28달러다. Gueliz에서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DJ가 라이브 음악 을 틀어주는‘ Pointbar’가 있다.
좀 더 분 위기 있는 곳에서 프랑스산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Le 68’을 추천한다. 마라케시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면 메디 나(Medina)를 빼놓을 수 없다. 항상 사람 들이 북적되고 스쿠터 오토바이의 경적과 소음으로 혼란스럽지만 볼 것과 먹을 것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시끄러운 메디나에서도 평화스러 운 곳이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Le Jardin Secret’(비원)에 들어가면 도시의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 모로코 마라케시의 (왼)모스크와 (우)박물관 내부.
메디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크 며 다양한 거리 시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 다. 이 곳의 거리 시장은 수도 파이프에서 부터 웨딩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의상에 관심이 많다면 Souk Cherifia라 는 지역을 추천한다.
Place des Epices는 각종 향료품을 판매한다. 메디나 남쪽에 위치한 Kasbah 지역에 있는‘ Cafe Clock’은 예술인들이 많이 찾는 카페다.
낙타고기로 만든 햄버거가 맛있다. 이 카페에서는 주기 적으로 요리 설명회와 콘서트 등도 개최한 다. 골프를 좋아하면‘ Al Maaden Golf Resort’가 있다. 이 리조트에는 최근 아프리 칸 현대미술 박물관(Museum of African Contemporary Art Al Maaden)이 문을 열었다.
▲ 마라케시의 Medina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거리 시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녁식사로 적합한 장소는‘ Dar Rhizlane’ 안에 있는 식당으로 북아프리카 지 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3코스 2 인분 식사는 약 90달러이다. 도시의 대표 적인 나이트클럽으로는‘ Epicurien’과 ‘Raspoutine’이 있다‘. Epicurien’ 클럽 바로 앞에는 카지노도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Gueliz 지역의 갤러리들이 가까 이 있는‘ Radisson Blu Hotel Marrakech Carre Eden’(130달러부터)과 메니다의 Derb Debachi 지역에 있는‘ Riad Lamzia’(59~70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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