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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향악단 음악회 취소
긴급이사회 통해 결정
- 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
- Mar 12 2020 03:56 PM
한인행사 줄줄이 스톱
코로나 사태로 토론토 한인행사들의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한인교향악단(KCSO)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자 15일(일) 마캄에서 개최하려던 연주회(7·9일자 A2면)를 취소했다.
교향악단 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선언함에 따라 긴급이사회가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음악과 마카롱'이란 주제의 이번 공연을 앞두고 윤덕현 교향악단 이사장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분들께선 연주회에 참석하셨으면 좋겠다"며 "바이러스에 대해선 마스크와 세정제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쇼크를 피해가진 못했다.
앞서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 등은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한인회는 지난달 설축제와 이달 삼일절 기념식을 취소했으며 호남향우회는 지난달 8일 열기로 했던 총회 및 설잔치를 연기했다.
또 고려대 교우회, 한인여성회, 재향군인회 등도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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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