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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잔악한 군대 : 일본군들

펠렐리우를 점령하라 vs 사수하라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5 Mar 2020 11:35 PM

미 해병대원을 산채로 매달고 총검술 연습 죽어가는 20여명 병사들 고환 찔러 완전 살인 피차 “포로는 없다”다짐, 죽기살기로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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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렐리우섬에 상륙하는 미 해병대 상륙정의 모습.

일본군이 동굴에서 몰려나와 미군과 영국군 등 연합군을 이 잡듯 죽이는 것을 보고 영국의 윌리엄 스림 장군은 “일본군은 전투하는 곤충들이다. 역사상 최강이다”라고 탄복했다. 일본군사령관 나카가와 대령(46)이 지휘하는 제14 일본제국 대대는 이런 평판을 받기에 충분했고 모든 대대원은 수년간에 걸쳐 전투경험을 쌓은 고참병들이었다. 

그들은 깊이 5층 정도의 땅굴에서도 아무런 불평이나 문제없이 살았다. 그뿐 아니라 하루에 밥 한 공기와 생선 조각을 먹으면서 일본군의 폐단인 상사의 구타와 기합을 견뎌냈다. "누구든 무슨 이유로든지 실컷 두들겨 맞는다”고 일본군 포로는 미군에게 실토했다.

“키가 너무 크다고, 아님 너무 작다고. 또는 커피 마시는 방법이 눈에 거슬린다고도 맞았다. 이것은 모든 병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효과는 좋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들이 가르치고 배운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인의 우 생론이었다. 즉 일본인은 다른 어떤 인종보다 우수하다. 그러므로 열등하게 태어난 연합군을 물리치는 것은 불가피한 ‘인종청소’라고. [연합군이라 함은 미군 외에 영국군, 오스트레일리아 군 등이 대표격으로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인종 우월론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지만 병사들에게는 잘 먹혔다. 그들에겐 거짓말 여부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그들은 사무라이 무사도武士道 행동지침서를 믿었다. 지침서는 항복은 불명예라고 못박았다. 일본육군이 배부한 주머니 크기의 교습서는 ‘군인은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으려면 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포로로 살아남 기를 바라지 말라. 죽어라. 치욕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나카가와가 믿는 것은 이 같은 일본군인 정신이었다. 그들에게는 도망갈 구멍도, 철수계획서도 아예 없었다.  

중국과의 전쟁에서 영웅적 행동으로 9번이나 표창을 받은 그는 이미 고국의 부인에게 살아생전 다시 보지 못한다고 통고했다. 가족도 버린 그는 죽기살기로 미군학살에만 전념했다. 그는 경계를 소홀히 한 천진난만한 미군들을 중앙고원으로 유인, 작살내는 것이 남은 인생의 유일한 의미였다. 그러나 그도, 그의 군대도 역시 학살될 것이다. 항복이란 없으니까.  

 

루이스 바우슬 상사는 해변가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 앉았다가 잽싸게 뛰었다. 목표물은 수 백 야드 거리에 있는 작은 산언덕이었다. 거기 가면 조금은 안전할 것 같았다. 그가 뛰면서 들은 것은 “해변에서 나와라”는 상관 명령과 다급하게 의무병을 찾는 대원 소리뿐이었다. 바우슬은 이렇게 처참한 완패를 본 적이 없었다. 그날 하루 해병대원은 적어도 2백 명은 죽을 것이고, 그만한 숫자가 부상당할 것이다.

나도 그중 한 명? 적군이 사방에서 퍼붓는 폭격에 놀란 상사와 사병들은 전우들의 사지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공포에 떨었다. "한 해병의 몸은 완전 찢겨졌다. 머리와 다리 한쪽이 하늘로 튀어오르는 것을 너무 똑똑히 보았다”고 대원은 후에 몸을 떨면서 회상했다.

“부상당한 대원이 내 옆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얼굴은 피투성이, 파편에 맞은 한 팔은 죽 늘어져 나무막대기같았다. 그는 내 뒤에 푹 주저앉더니 금방 흰 모래가 적갈색으로 물들어버렸다. 해변은 군데군데 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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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병들을 옮기는 의무병들. 

대원들은 일본군들이 포로들에게 어떤 만행을 저지르는지 알고 있었다. 일본군은 적군 포로를 국제법상 포로로 대하지 않고 잔인하게 죽인다. 일본군과 싸워본 고참 해병들은 그들에게 생포됐다가 처참하게 당한 전우들의 시체를 본 적이 있었다. 어떤 
전우는 밧줄로 목이 묶여 산 채로 나무에 매달렸다. 그는 일본군의 총검술 훈련 대상이 됐다. 그들은 총끝에 끼운 칼로 포로의 몸을 마구 찔렀다. 어떤 전우는 머리와 팔 다리가 잘려 몸통만 있었다. 부상당한 20여 명은 신음하는 중 칼끝으로 고환을 찔려 죽었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해병대 사병 댄 롤러는 말했다. "적군은 포로를 잡지 않기 때문에 우리도 똑같이 그렇게 했다. 그러나 우린 그들 같은 잔인성은 없었다.”

루이스 풀러 해병대령은 상륙작전 시작 전에 말했다. "포로를 잡지 말라. 노랑 개새 끼들을 보면 다죽여라. 그뿐이다.”  

시간이 정지된 것 같았으나 사실은 단지 1시간이 지났을 뿐. 바우슬 상사와 수 명의 사병들이 해변을 벗어나는데 드디어 성공했다. 그는 미소를 띄면서 전우들을 그렇게 죽인 적군 기관총 사대를 찾아 주위를 둘러 보았다. 갑자기 섬광이 번쩍했다. 적군은 잠적한 해병대원들을 찾기 위해 근처를 밝히는 예광탄曳光彈을 발사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위치를 노출시켰다. 바우슬은 예광탄이 모래사장을 훤히 내려다보이는 작은 동굴에서 나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입구는 나뭇가지와 풀잎 등으로 잘 위장됐다. 

바우슬은 분대원들에게 따라오라고 몸짓했다. 동굴에 도달하자마자 그는 조그만 입구에 총을 들이대고 방아쇄를 마구 당겼다. 이어서 2인조 화염방사기가 도착, 굴 안으로 불세례를 퍼부었다.  드디어 적군 하나가 비명을 지르면서 나왔다. 순간 그는 재빨리 수류탄 핀을 뽑았다. 바우슬이 M1카빈으로 사살하기 직전이었다. 순간적이었으나 적이 더 빨랐다. 본인 몸은 산산조각났지만 일부 전우들의 몸에도 파편이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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