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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행사 연기·취소
글짓기·음악공연 등 차질
- 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
- Mar 16 2020 11:56 AM
피할 길 없는 코로나 폭탄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각종 행사·공연의 취소·연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는 다음달 13일(월)부터 19일(일)까지로 예정했던 제22회 우리말 글짓기 대회를 연기했다. 새로운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협회 측은 학교수업에 대해선 "온타리오 교육부 정책에 맞춰 운영되도록 유동적인 방법으로 사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한인합창단도 창립 41주년 봄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장해웅 단장은 다음달 25일 그레이스교회에서 개최하려던 봄공연의 연기와 관련해 "11월 가을공연 전에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대표 김미영)도 예외는 아니다.
연구회는 주정부 시니어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진행했던 한국무용, 장고·법고반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수료식과 발표회를 오는 24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기했다.
이밖에 K팝 가수 등의 토론토 공연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오는 27일 토론토 다운타운 Rec룸에서 예정했던 DJ소다의 공연이 연기됐고, 첫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토론토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그룹 (여자)아이들의 공연도 잠정 연기됐다. 새 일정은 미정이다.
3인조 혼성그룹(황소윤·유수·박현진) 새소년이 26일 가지려던 리스팰리스 공연은 취소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토론토 공연(5월30·31일)에 대한 취소나 연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그룹의 월드투어 첫 공연장인 미국 산타클라라 레비스 경기장이 코로나 사태로 긴급 폐쇄돼 공연 일정이 불확실해지면서 토론토 공연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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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