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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계 첫 골프 대회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우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17 2020 08:14 AM
박현경(20)이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열린 골프 대회에서 '메이저 여왕'에 등극했다.
박현경은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1야드)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KLPGA 투어 2년 차로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억2천만원이다.
이 대회는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를 통틀어 사실상 가장 먼저 재개된 프로 골프 대회다.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미니 투어 대회가 진행 중이지만 상금 규모나 출전 선수 수에서 KLPGA 챔피언십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들 외에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뛰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2000년생 박현경이 우승하고 임희정과 배선우가 1타 차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국내 신예'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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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