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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주들 웃었다...정부지원금 받아
430개 업소가 1,720만 불 혜택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2 2020 04:12 PM
조건 완화로 추가신청 폭주 예상
430개 한인업소가 총 1,720만 달러를 연방정부서 대출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업체돕기 긴급지원금 CEBA(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프로그램에서다.
토론토 한인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12일 현재 대출신청 건수는 하나은행(행장 이문성)이 약 3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행장 배동구)이 약 110건, 토론토한인신용조합(이사장 유승민)이 약 20건이었다. 한인업주들이 개설한 전체 비즈니스 계좌는 하나은행이 약 600개이고, 신한은행은 350개 정도다.
또한, 지난달 19일 연방정부의 대출조건 완화로 한인업주들의 지원금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임금으로 2만 달러 이하를 지급했더라도, 운영비(월세·재산세·전기료·보험료 등)를 4만 달러 이상 지출(150만 달러 이하)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대출조건의 완화로 직원 없이 가족끼리 운영한 편의점 등 대부분의 한인업주가 이에 해당, 신청폭주를 예상한다"며 "다만 시스템을 보완 중인 정부가 자격심사로 검증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해 기다리는 중이다. 한인업주들은 보통 여러 은행에 비즈니스 계좌를 가지고 있어 다른 은행을 통해 이미 대출을 신청했다면 추가로 받을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4월9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보증을 서고 주요 시중은행이 사업체들에게 최고 4만 달러를 대출해주는 혜택이다. 대출금 상환은 2022년까지. 상환 첫 해엔 무이자가 적용되고 4만 달러 중 1만 달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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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