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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씨 한국문단 등단
수필전문지 '에세이21' 통해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17 Jun 2020 03:51 PM
미시사가 거주 이현숙씨가 한국의 계간지 '에세이21'을 통해 한국수필문단에 등단했다.
'에세이 21'은 올해 17년 역사를 지닌 수필전문 잡지로 이씨의 당선 작품 '괘종시계'는 올 여름호(6월)에 게재된다.
이 계간지(연간 4번 발행)는 문인이 2회 추천을 받으면 '추천완료(당선)'를 선언한다. 이씨의 경우 2018년 '문학마실'에 추천돼 이번에 당선된 것.
'괘종시계'는 어린 시절 고향집 대청마루의 괘종시계를 소재로 한 글이다. 부친이 집안 일이라고 하는 유일한 '업무'는 매일 괘종시계 태엽 감는 일이었다. 이 작업을 이씨와 가족들이 대신하면서 아버지는 어느 날부터 집에서 사라졌고 식구들은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2년 이민온 이씨는 2014년 문인협회/캐나다한국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에서 가작으로 당선됐다. 현재 문협에서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