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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60대 남성 경찰 총격에 숨져
유족들 "공권력 남용" 주장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22 Jun 2020 08:12 AM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60대 미시사가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과도한 공권력 사용 여부가 논란이다.
온타리오주 경찰 특수조사과(SIU)는 이자즈 아하메드 차우드리(62)가 20일 오후 8시께 고어웨이/모닝스타 드라이브의 아파트에서 경찰의 총격에 숨졌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차우드리는 평소에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거동이 불편해 주위의 도움없이는 운신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우드리는 이날 치료약을 거부해 유족들은 오후 5시께 911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들과 맞닥뜨린 차우드린은 아파트 내부에서 완강히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IU 측은 "실내로 들어선 경찰이 차우드린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후 플라스틱 탄환으로 한차례 위협사격을 가했으나 무기를 버리라는 요구에 재차 불응해 총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유족들과 인근 주민들은 "경찰들이 무기를 버리라고 외친 후 곧바로 총격을 가해 차우드리가 희생됐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22일 차우드리의 부검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 4월 경 오크빌의 3rd라인/던다스 스티릿 웨스트의 한 플라자에서 경관이 언쟁을 벌이던 시민을 지속적으로 밀어서 넘어뜨린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다.
영상 공개직후 헐튼 경찰과 랍 버튼 오크빌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진상을 파악하는 즉시 사실을 공개할 것이라고 진화해 나섰다. 해당 경관은 유급 정직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