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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한인 폭행 "코로나, 너희 때문"
피해자, 대항않고 끝까지 영상촬영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3 2020 04:00 PM
조회수 12만 육박, 댓글 8백, "통쾌한 복수"
백인남성의 인종차별 욕설에 당당히 맞섰고 그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공개한 뉴욕 권성민(23)씨의 행동에 찬사가 이어진다.(본보 20일자 온라인판)
권씨의 동영상은 미국과 한국 언론 등이 비중있게 보도, 세계적 화제가 됐다.
권씨는 그에게 폭행을 당하고 바닥에 넘어졌으나 반항하기보다는 끝까지 영상을 촬영, 그의 폭력적인 차별범죄를 알렸다.
권씨의 폭행피해 페이스북 동영상은 불과 10일 만에 전체 조회수가 11만7천 건을 넘었고, 8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당신을 모르지만 한국의 훌륭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줘 감사하다", "역겨운 가해자를 당장 체포해야 한다"며 권씨의 용기를 칭찬하거나 가해자를 통렬히 비난했다.
사건은 지난 13일 뉴욕 한인밀집지역 퀸즈의 베이사이드에 있는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손님으로 들어온 백인남성이 "중국인과 아시안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자 계산대 앞에 있던 권씨는 곧바로 "그런 욕을 입에 담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며 그의 태도를 꾸짖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그는 권씨에게 달려들어 발로 차는 등 폭행했고, 권씨는 반항을 자제하고 증거를 위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가해자가 또 권씨의 전화기를 빼앗으려 돌진하면서 피해자는 바닥에 넘어지는 등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겼다.
권씨는 “나는 차별에 맞설 권리가 있고, 가해자의 행동이 추악하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폭력적인 발언과 행동은 결코 용서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인종차별주의자의 역겨운 행동을 공개한 권씨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감사를 전했다.
권씨의 신고를 접수한 뉴욕경찰 증오범죄팀은 파란색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착용한 용의자를 찾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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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joe ( jjiiss**@gmail.com )
Jun, 24, 11:39 AM Reply참으로 훌륭한 한국의 청년 에게 박수를 보낸다 !!!!!!!!!!!!!!!!!!!!!!!!!!!!!!!!!!
썩은 사과는 어디에나 있다 !!!!!!!!!!
B (rown) L (ives) M (atter) 이 승리 한다 !!!!!!!!!!!!!!!!
오한마 ( mangchibre**@gmail.com )
Jun, 24, 12:18 PM Reply카메라가 주먹보단 쎄지... ㅋㅋ
오한마 ( mangchibre**@gmail.com )
Jun, 24, 12:21 PM Reply그리고 브라운 이라뇨...
피부 뽀~얀 한국 사람이
저 들떨어진 홍인 놈들 보다
훨씬 더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