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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캐네디언 맞교환 'No'
트뤼도 "나쁜 선례 남길 수 없다"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6 Jun 2020 02:51 PM
연방정부가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전자회사 부회장과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2명을 교환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전직 정치인, 외교관 등 19명이 멍완저우를 석방해서 캐나다인들을 구해야 한다는 서한을 받은 wjtmxls 트뤼도 총리는 25일 "그렇게 교환하면 '캐나다인을 체포하면 원하는 걸 뭐든 얻을 수 있다'는 신호를 중국에 줄 수 있다. 난 그런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멍완저우는 미국의 대이란제재를 회피해 이란과 거래하려고 글로벌 은행들을 속인 혐의로 2018년 12월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 밴쿠버 저택에 머물며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의 수용 여부를 두고 진행되는 심리에 출두하고 있다.
그가 체포된 직후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 국적의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을 간첩 혐의로 체포해 억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