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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운동에 200만 불 기증
K팝, 문화적인 빚 갚기?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06 Jul 2020 03:07 PM
팬 규모 전세계 6천만 명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펼쳐진 흑인 인권시위에 지원사격을 보내면서 "그동안 흑인 사회에 진 빚을 갚는다"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K팝이 힙합 등 흑인문화를 차용했다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의 최고 자랑 방탄소년단(BTS)은 지난달 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캠페인 측에 100만 달러(이화 미화)를, 그룹의 팬덤인 '아미'도 100만 달러를 기부, 큰 화제가 됐었다.
이밖에 K팝 팬들은 지난달 말께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털사(Tulsa)지역 선거유세장 입장권 수 만 매를 산다고 예약하고는 불참, 트럼프 유세전을 방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흑인인권 시위대를 '폭력배들' 등으로 격하 발언했다.
K팝 팬들이 미국정치에까지 개입하고 인권운동을 지원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러한 움직임이 아무런 로열티 없이 그동안 흑인문화를 이용한 K팝이 흑인사회에 진 빚을 갚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힙합과 반다나(머리나 목에 둘러 착용하는 천 장식), 레게 머리 등 흑인문화로부터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은 K팝이 흑인 운동을 지지함으로써 흑인 인권운동은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K팝 팬들은 전세계에 6천만 명으로 알려졌고 이들의 규모는 K팝이 성장할 수록 계속 커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흑인문화를 제대로 인용하고 인종차별 등 사회적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는 것이 K팝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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