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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은행은 한인사회 외면?
"일반단체 비해 코로나 기부 적어"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22 2020 03:53 PM
동포사회서 서운함 표명
코로나 비상사태가 6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한인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지만, 정작 은행들은 주고객인 한인사회를 외면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한인회·여성회 등 여러 단체는 물론 개인들까지 나서 코로나 대비용품과 생필품을 고령자 등에 지원하는데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한 주재 은행들이 어떻게 이렇게 냉정할 수 있냐는 것이다.
실제 본 한국일보에도 한인들의 항의가 여러 번 있었다.
노스욕 거주 한인은 "한인회는 4차까지 안녕캠페인을 진행, 수백 명을 도왔고 21세 한인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보냈다"면서 "생활이 넉넉치 않은 서민들도 동참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형 금융사들이 조용한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22일 "해마다 여러 한인단체로 상당한 금액을 지원한다"면서 "한국일보 등 언론의 지적도 있으니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있었던 토론토 주재 한국지상사들의 합동지원도 거론했지만 이는 한인사회가 아닌 온타리오주정부에 코로나 위생용품을 기부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재정적인 여유만 있다면 언제든 한인사회에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며 "한국에선 '신한'이 대기업이지만 캐나다에선 별개 법인으로 재정이 열악하다. 코로나로 상황이 더 어렵지만 한인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단체장은 "한인은행들은 단체의 지원요청에 협조적인 편"이라며 "다만 코로나로 도움이 절실한 가정이 정말 많기 때문에 은행들이 좀 나서달라는 뜻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8년 자산이 7억 달러를 넘었고 2012년부터 꾸준한 흑자를 기록 중이다. 같은 해 하나은행은 자산 15억 달러 달성과 905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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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YongtaekLee ( ytl12**@gmail.com )
Jul, 22, 10:02 PM교민 상대로 돈 장사하면서 교민들 돈 쭉쭉 잘 빨아 먹는 한국 은행 교민들 위해 한일이 뭐 있나? 이런 데에 우리도 손 벌리지 말자.될 수 있으면 여기 은행 이용하고..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l, 23, 10:20 AM앵벌이짓들 그만두면 안되나??? 이젠 신문사까지 나서서 합창?
오한마 ( mangchibre**@gmail.com )
Jul, 23, 12:42 PM사채업자와 하는 짓이 크게 다를 바 없는
불로소득이자 무형 재산인 현금에
이자율이라는 거품을 만들어
경제구조에 악영향만 끼치는
저 일반은행 놈들은
향후 건강한 경제를 위해
점점 사라 없어져하 할 나쁜 놈들이지만
왜?? 자꾸 기부하는 금액이 적다고 징징 대는 거야?
어느 단체에 어떻게 쓰이기에
툭하면 기부금액이 작네 마네
왜?? 니가 결정을 하는 건데??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건
강요가 아닌 본심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냐???
그걸 어떠한 기준으로
기부 금액이 작다고 하는 거냐고...
한국일보는 얼마나 했는지 까고 말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