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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콘도, 거래는 절벽·가격은 소폭 상승
미국 부동산 수수료 사상 최저수준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03 Aug 2020 11:03 AM
올 2분기 신축콘도 거래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부동산 분석업체 어버네이션은 올 2분기 광역토론토에서 총 1,385채의 콘도 유닛이 거래돼 2009년 1분기 885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관계자는 "1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거래율이 85% 하락했다"며 "특히 사전 분양의 경우 지난해 2분기 40개 프로젝의 1만1,415개의 유닛이 거래된 반면 올해는 고작 6개 프로젝트의 1,176개 유닛이 팔리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매해 2분기는 전통적으로 콘도 거래가 매우 활발한 시기로 알려졌으나 올해 코로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거래는 급감한데 반해 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신축활동도 활발했다
올 2분기 신축콘도는 평방피트당 867달러에 거래돼 1분기 864달러와 비교 약 3달러 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시기와 비교해도 8% 상승했다.
또 7,388채의 유닛이 공사에 들어가 2019년과 비교 45%가 늘었다. 특히 905지역의 콘도 건축이 활발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미국의 부동산 거래 증가로 수수료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리얼 트렌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부동산 평균 수수료는 약 4.96%로 사상 처음 5%밑으로 하락했다.
보통 경기가 침체되면 주택 수요가 급감하면서 집을 급매하려는 셀러들이 높은 수수료를 제시해 상승현상이 나타나고 에이전트 간 경쟁에 의해서도 시세가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