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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자체가 관광명소
세인트로렌스마켓·디스틸러리 아시죠?
- 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
- Aug 26 2020 11:04 AM
토론토 자체가 관광명소다. 관광할 곳이 한 둘이 아니다.
그중 다운타운의 세인트로렌스마켓(93 Front St E.)과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55 Mill St.)는 코로나 사태에도 여전히 방문객들로 붐빈다.
두 명소는 도보로 15분 걸리는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로렌스마켓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고기·빵·치즈 등을 전문적으로 파는 실내마켓으로 100여 개의 상점이 좌판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파머스마켓같은 친근한 분위기에서 시골냄새가 나기도 한다.
마켓 영업시간은 화~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입장은 무료. 쉬는 곳, 간단한 테이블도 있다.
매년 열리는 야외 파머스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켓에서 가까운 125 디 에스플라네드(125 The Esplanade) 거리에서 열린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야외 골동품 마켓은 휴점 중.
방문객들은 주정부의 실내모임 인원제한에 따라 줄을 서야할 때도 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건물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마켓을 충분히 즐겼다면 19세기의 고풍스러운 건물을 가진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로 가본다. 원래 구더햄 등 양조장 건물들이 있었던 벽돌공장을 개조한 이곳은 다른 곳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트렌디한 인디 레스토랑과 카페, 40개 이상의 부티크가 자리 잡았다. 거리에선 광대나, 버스켓티어즈, 음악연주자들이 관광지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애주가라면 맥주집 패티오를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갤러리와 연극을 즐길 수 있는 극장도 만나볼 수 있다. 아타(Arta) 갤러리와 달리 '소울페퍼극장'과 공연·예술센터 '영센터'는 문을 닫았다. 구석구석을 두 바퀴 전동스쿠터(세그웨이)를 타고 즐기는 투어는 여전히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1시간에 59달러(세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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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