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지출란 텅빈 재정보고서 어물쩍 통과
  • CultureSports '용기로 잇는 길'...미협 34회 연례전
  • HotNews 저축하고 순금열쇠 받아보자
  • CultureSports '세대를 잇는 한국의 선율'
  • HotNews 기독교 세계관·음악·스포츠...
  • HotNews 미국 유학비자 절차 재개됐지만...
  • HotNews 멕시코페소→캐나다달러 환전해준 은행
  • Opinion 그 아침의 농담 (중)
  • Feature 캐나다 최고 미대는 어디?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주간한국

MG 오토 세일

먹이사슬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ug 30 2020 07:19 PM

천적없은 호랑이, 사자, 엘로스톤의 늑대들 모두 자연법칙 지켜 쥐의 역할 막중, 번식력 높지만 많은 동물의 ‘식량’이 돼다 자연의 섭리 인간이 방해하면 생태계 질서에 큰 변화초래


p49.jpg

▲ 먹이사슬.

미국의 국립공원 엘로우스톤(Yellowstone)은 면적만 9천 평방 킬로미터로 한국의 충청남도보다도 크다. 특이한 것은 생태계가 자연 그대로 진화하도록 내버려 두어 인위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점.

관광객도 지정된 도로로만 이동, 자연훼손을 철저히 피한다. 늑대무리가 노루나 들소를 잡아먹어도 자연 생태계의 일환으로 방치한다. 자연 먹이사슬상 늑대의 천적은 호랑이지만 엘로우스톤은 호랑이가 없어 늑대의 천적은 없다.

그러면 늑대 수가 계속 늘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항상 일정했다. 이것은 마치 천적이 없는 호랑이나 사자, 독수리의 수가 증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만약에 천적이 없는 맹수 숫자가 계속 증가하면 먹이사슬의 자연법칙은 무너지고 말것이다. 이것은 자연생태계에는 또다른 자연법칙이 있음을 말해준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사자 숫놈은 식솔이 늘어나면 새끼를 물어죽여 식솔의 수를 철저하게 제한하는 경우와 같다.

엘로우스톤에도 천적이 없는 곰이 있으나 행동이 둔하여 포식자는 될 수 없고 그대신 늑대가 천적이 없는 폭식자이다. 하지만 사회적 동물로 철저하게 자기들 영역을 설정하고 출산을 줄여 스스로 전체 숫자를 조절한다.

공원에서 문제된 지역은 늑대영토 밖이다. 늑대가 없으니 자연히 사슴, 노루, 들소들이 포화상태가 되어 문제가 되곤 했다. 이에따라 공원당국은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방법을 적응하여 1995년 늑대 14 마리를 이 지역에 풀어놓고 25년간 관찰했는데 놀라운 자연변화가 일어났다.  

늑대가 나타나 노루와 사슴을 잡아먹기 시작하자 이들은 숨거나 아예 멀리 떠나버렸다. 그러자 이들이 살던 자리에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사시나무와 버드나무는 8년만에 5배로 증가했다.

나무와 풀이 우거지자 보지 못하던 날짐승이 모여 들었다. 멸종됐던 비버가 돌아와 강둑을 만들기 시작했다. 비버집 주위에는 수달, 오리와 새로운 물고기의 서식지가 조성됐다. 늑대가 코요테(카요리)를 사냥하기 시작함에 따라 코요테들이 사라지자 여우와 족제비, 오소리들이 들어와 살았다.

결국 강의 굽이는 줄어들고 침식도 줄었다. 늑대 14마리가 투입된 후의 생태계 변화였다. 이 보고서의 중요내용은 자연생태계는 먹이사슬에 의하여 자연이 스스로 가꾸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즉 먹이사슬에 문제가 생겨 노루와 사슴만 번식하면 자연진화가 이루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먹이사슬이 순리적으로 진행 되고 있는 자연생태계가 평화스럽냐 하면 진실은 그 반대다.

먹이사슬에서는 흔히 포식자(Predators)와 피식자(Prey)로 구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먹이사슬 안의 생명체는 포식자도 되고 피식자도 되기 때문이다. 개구리는 포식자가 되어 메뚜기같은 곤충을 잡아 먹지만 동시에 피식자가 되어 뱀에게 잡혀 먹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쥐는 먹이사슬에서 막중한 역할을 한다. 

 

쥐는 지구 어느 곳에나, 즉 생명체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있다. 잡식동물이어서 먹성이 아주 뛰어나 곡물부터 곤충까지, 심지어 죽은 자기 새끼까지 먹어치운다, 이렇게 왕성한 식성을 가진 이유는 번식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암컷 한마리가 6개월에 200마리를 출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번식한 쥐는 다양한 곤충을 잡아먹지만 동시에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쥐를 주식으로 하는 날짐승은 독수리, 매, 부엉이 등이 있으며 지상에서는 고양이, 족제비, 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뱀은 딴 짐승이 미치지 못하는 쥐의 굴속까지 찾아가 그들을 먹는다. 먹이사슬에서 쥐 굴을 습격 할 수 있는 동물은 뱀뿐이다. 뱀이 없으면 쥐의 숫자 증가로 생태계는 망쳐버렸을 것이다. 

문제는 인간이 쥐를 소탕한다고 쥐약을 남발했는데 이로 인해 쥐를 죽일 수 있었으나 죽은 쥐를 먹은 고양이, 매, 족제비 등 포식자도 대량 횡사했다는 점이다. 무지한 인간이 자연 먹이사슬을 망친 경우이다. 한번 망가진 먹이사슬이 회복되기까지는 엘로우스톤에서 보듯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는 계속되고 있어 자연적인 먹이사슬이 진행되는 영역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문종명(토론토)
과학수필가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강풍과 토네이도 27 Sep 2020
탄도미사일과 핵잠수함 14 Sep 2020
먹이사슬 30 Aug 2020
한국의 수소개발 16 Aug 2020
화약 26 Jul 2020
중성미자 (뉴트리노: Neutrino) 15 Jul 2020

카테고리 기사

fallon-michael-pceit4z09ma-unsplash.jpg
W

라파마이신, 노화 늦추는 강력한 후보 부상

19 Jun 2025    0    0    0
eduardo-barrios-pri_qdvcxtc-unsplash.jpg
W

긍정적 태도, 기억력 저하 늦춘다

19 Jun 2025    0    0    0
adobestock_473339697.jpeg
W

팔꿈치 안팎으로 찌릿

16 Jun 2025    0    0    0
screenshot 2025-06-16 at 4.23.54 pm.png
W

‘빠르게 걷기’… 암 생존자에게 중요한 운동 될 수 있어

16 Jun 2025    0    0    0
d59e3b4b-b931-4154-a074-e58f5a37e05d.png
W

“한국 재활용 잘하더라, 그런데··· ”

16 Jun 2025    0    0    0
ㅁㅍㄴㅇㅍ.jpeg
W

소통 미션 모바일 게임

16 Jun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0617-06065883.jpg
Opinion
이스라엘 퇴역장성 고용해야
16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12 134039.png
HotNews

산책 중 공습 주의… 붉은날개검은새의 방어 본능

12 Jun 2025
0
lg.jpg
HotNews

확 깎아준다...25일까지만

13 Jun 2025
0
kylie-anderson-agdilbe1kus-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미국행 줄자 내수에 훈풍

13 Jun 2025
0
베이징.jpg
HotNews

"미국 대신 캐나다, 영국으로"

02 Jun 2025
0
c446cfc9-2e55-4c52-a56e-8fa6eee3da9c.png
CultureSports

“넷플릭스가 흙 뿌렸다”

09 Jun 2025
0
마약.jpg
HotNews

한국 법원, 캐나다 시민권자에 징역 20년 선고

21 May 2025
0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