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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칼럼(51) - '금융문맹'은 아니시죠?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3 Nov 2020 01:20 PM


모기지컬럼.jpg

11월이 다 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1,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대부분의 연합국들과 마찬가지로 11월11일을 현충일(Remembrance Day)로 기념합니다. 그래서 11월이 되면 가슴에 빨간 양귀비꽃(Poppy)을 답니다. 코로나로 경제가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재정상황이 최악에 달한 올해에는 11월이 또 다른 의미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11월이  '금융문맹퇴치의 달(Financial Literacy Month)'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들이 제대로 소비자를 보호하는지 관리 감독하는 금융소비자국(FCAC, Financial Consumer Agency of Canada)이  주체가 되어 관련 단체와 함께 소비자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금융 문맹’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FCAC를 포함해 여러 추상적인 정의들을 내놓고 있지만, 한마디로 얘기하면,  ‘돈을 벌거나 또는 빌리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관리(소비, 저축, 투자)하며, 금융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가지지 못한 상태’라고 요약됩니다.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금융과 관련한 올바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올해로 10번째가 되는'금융문맹퇴치의 달'을 맞아 관련 기관(ratesdotca)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캐나다의 ‘금융문맹’ 퇴치율이 생각보다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66%가 보험 없이 모기지를 받으려면 20% 이상 다운페이 해야 하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리고 38%가 5년 후 이자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모기지 선택 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44%가 이자율을 선택(전체계약기간 중 발생하는 비용에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하고, 갑자기 현금이 생기면 모기지를 갚는데 쓰겠다고 58%가 응답한 점입니다. 

각 개인별로  처한 재정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모기지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와  뜻하지 않게 생긴 현금의 사용처에 대한 우선순위도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자율 단 한 가지보다는 전체 비용 부담을 생각하는 것이, 그리고 현재 금리기준으로 볼 때  2% 내외의 투자 수익을 얻는 효과에 불과한 모기지를 상환하기보다는 더 기회비용(또는 투자수익)이 높은 곳에 목돈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제활동임은 누구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문 결과를 두고 어떤 전문가는 “캐나다인들은 모기지나 보험료를 비교하는 것보다 집의 벽을 무슨 색깔로 칠할지에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개탄하기도 합니다.  ‘금융문맹’을 벗어난 사람들이 다수인 사회에서 나올법한 현명한 응답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발로입니다.

 ‘금융문맹’을 벗어나는 기초지식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명확하게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뱅킹을 사용할 줄 알고, 신용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으며, 수표를 발행하고 관리할 줄 아는 정도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방어적 수준의 최소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융 관련 의사결정 시마다 가능한 선택지를 비교하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최적 대안을 선택할 줄 아는 적극적인 수준까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올해 들어 유난히 금융 관련 분야에서 한인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 사례들이 여럿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불법행위’가 비난받고 근절되어야 마땅하겠지만,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분명히 인식되어야 할 것은 이런 사건들의 내면에는 캐나다 금융시스템 및 자신의 권한과 책임 부분에 대한 이해 부족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인들에게 경제와 금융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련 전문가들에게 의지하게 되지만,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것과 본인의 의사결정 행위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정보와 대안을 제공하는 조력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온라인으로 자신의 은행계좌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패스워드 관리를 철저히 하며, 최소 1년에 한 번은 신용보고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본적인 활동만으로도 대부분의 금융사기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해당 금융기관이나 감독기관 (https://www.canada.ca/en/financial-consumer-agency.htm)에 신고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제약 회사들의 백신 개발 소식에 어둡고 긴 ‘코로나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라건대, 내년 11월에는 코로나와 함께  ‘금융문맹’이라는 불명예의 딱지도 함께 사라지고 양귀비 꽃만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붉게 빛났으면 합니다. 문의: (647) 786-4521 또는 tim.kim@jpmt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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