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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 놓치면 끝장이다"
공청회 앞둔 무궁화인수위 '전력질주'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6 Nov 2020 03:40 PM
가족 등 발언준비...이홍센터는 지원사격
무궁화요양원을 되찾을 '운명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한인사회에선 현재 '주정부 편지보내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토론토한인회는 회원 2천 명 전체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을 보내기로 최근 결정했고, 한캐치매협회도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해 무궁화 열망을 담은 편지와 청원서를 이메일·우편으로 보낼 것을 약속했다.
최연성 치과는 방문 환자들에게 이름·주소 등을 개별적으로 받아 취합한 후 주정부에 보내기로 했고, 본 한국일보 직원과 가족들도 동참 중이다.
무궁화인수추진위(공동대표 김도헌·김은희)는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주정부 공청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무궁화의 영리법인 인수저지'를 영어로 설명할 관계자는 ▶민혜기 무궁화 입주자가족대표와 입주자 가족 2명 ▶이진수 한인회장 ▶중국커뮤니티 이홍센터(Yee Hong Centre)의 조셉 웡 대표 ▶어드벤티지 온타리오AdvantAge Ontario 리사 레빈 이사장 등 10여명.
무궁화 가족들은 '한인요양원 입주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현황'과 '영리요양원 인수에 대한 우려'를, 이홍센터는 '커뮤니티 요양원의 운영 노하우' 등을, 리사 레빈 이사장은 비영리단체 요양원모임을 대표해 '하늘과 땅 차이인 영리·비영리 운영 상황'을 중점 부각한다.
추진위는 "한번 뿐인 이 공청회는 한인사회의 절박한 의지와 당위성을 주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원래 요양원 운영에 대한 주정부의 기본방침은 '비영리'가 맡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을 확실히 달성하도록 2세 한인의 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반대를 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궁화허가권 이전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공청회가 30일 열린 후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청회(컨퍼런스콜) 정보
- 일시: 11월30일(월) 오전 11시.
- 참여방법: 1-855-340-1607로 전화(승인코드 3086387#)
▶주민의견 접수
- 제출기간: 12월14일까지
- 제출처: LTCHomes.Licensing@ontario.ca 또는 우편 Director under the Long Term Care Homes Act, 2007. Ministry of Long Term Care Capital Planning Branch (주소 1075 Bay Street, 11th Floor Toronto, ON M5S 2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