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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자선기부 사기의 대목

온라인에서 돈 잃고 개인정보 털려

【LA】 최근 온라인에서 '산타편지'나 '선물교환'을 위장한 신종사기가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LA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특별제작한 산타편지를 19.99달러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무차별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면 비용지불을 위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데, 이에 속아 결제하면 일단 19.99달러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 정보까지 털린다.  

선물교환 사기는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선물교환 게임에 등록하도록 유도한 후 참가자의 이름과 주소, 친구 이름 등 신상정보를 얻어내는 식으로 이뤄진다. 

사기단은 10달러짜리 선물이나 15달러짜리 와인 한 병을 '시크릿 시스터' 또는 '시크릿 와인 러버'에게 보내면 나중에 6~36개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서 게임 참여를 유도했다. 또 참가자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와 함께 친구들도 태그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연방수사국은 연말에 온라인 쇼핑, 자선 기부 관련 사기가 급증한다며 낯선 이메일을 열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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