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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최초 코로나백신 승인
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02 Dec 2020 04:10 PM
온주 "새해 배포"발표...과연?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자 온타리오주정부도 올해안에 백신을 승인·배포한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믿을 수 있을까?
영국 보건부는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만든 백신(Vaccine)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다음주부터 접종한다고 2일 밝혔다.
한편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보건장관은 1일 오후 백신제조사 7개사와 접촉을 취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주 전역에 배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온주정부의 발표는 정치적 선언일 뿐 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칠용 웨스턴대(온타리오 런던) 의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는 "주정부 발표는 연방보건당국이 그 전에 승인한다는 것을 전제한다"라며 "정부 승인이 언제 떨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고 2일 밝혔다. 강 교수는 "캐나다에서 정부가 승인하기까지는 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국민 대다수의 접종은 내년 9월 이전까지 가능할 것이라면서 날짜를 멀찍하게 잡았다. 캐나다에서의 백신접종은 연방보건부의 사용 승인을 받은 후부터 가능하다.
또 연방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12월에 첫 승인을 받아 백신 공급이 납기대로 이뤄질 경우 1월~3월 사이 우선순위 대상자 300만 명(600만 회분)에게 접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을 제외하면 접종은 한 사람이 두 번 맞는다.
최초 대상자는 장기요양시설의 노령거주자, 고위험 중증 질병환자, 응급·의료 인력 및 일부 원주민이다.
백신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은 1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긴급 승인신청 절차를 시작해 다소 희망을 준다. 존슨&존슨은 보건부에 실험결과를 단계적으로 제출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 자국 제약사인 화이자의 백신 승인경쟁에서 한 발 늦으면서 영국에게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넘겨줬다.
임기 중 백신업적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겠다던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허를 찔린 셈이다. 이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이 받는 압박과 비난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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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Dec, 03, 10:24 PMCOVID-19 백신이 1년도 안되서 개발완료되어 일반인에게 접종을 한다? 정말 안전할까?
최근 소식에 따르면 백신개발회사들이 자신들의 백신 접종시 책임을 질수 없다고 각국 정부에
통보했다는데... 백신 맞고 부작용나도 책임 안진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