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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검사장 사임 이유

부정선거 수사 저항했기 때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10 Jan 2021 10:34 AM

"격분한 트럼프가 퇴출 지시"

미국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이 최근 돌연 사임한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월스트릿저널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3일 법무부 고위관리가 백악관 지시로 박병진(영어명 BJay Pak)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장에게 전화해 선거부정과 관련된 수사가 없었던 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진노했다는 점과 그를 자르길 원한다는 점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법무부 내부에서 박 검사장 해임을 지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연방검사장 임기는 4년이며 박 검사장은 2017년 10월 검사장에 올랐다.

9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한 그는 일리노이대 법학대학원 졸업하고 검사와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주 하원의원을 지낸 뒤 트럼프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검사장이 됐다.

그는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으로 '조지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촉망받는 인사였다.

전체 댓글

Raymond ( 52072**@gmail.com )
Jan, 10, 11:36 AM

무언가 숨겨야 할 비리가 분명 있을텐데 수사를 해보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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