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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우아 매력 엄지원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2 Jan 2021 11:38 PM
엄지원
본명: 嚴志媛 | Uhm Ji-won
출생: 1977년 12월 25일 (43세)
대구광역시
신체: 170cm, 48kg, A형
배우자: 오영욱(2014년 - 현재)
데뷔: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
배우 엄지원이 우아한 매력을 자랑했다.
28일 한 패션 매거진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워킹맘 오현진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던 엄지원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그는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시선을 모았다.
‘산후조리원’이 하이퍼리얼리즘을 지향하며 현실적인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은 것에 대해 엄지원은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여자의 시선으로 여성의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이 그대로 쓰인 드라마이기 때문이에요. 많은 분들이 거기에 공감해 주셔서 의미가 커요. 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많은 조동(조리원 동기) 배우들이 사랑을 받아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걸 이룬 것 같아 좋아요”라고 말했다.
‘산후조리원’이 단순히 모성애, 엄마들의 이야기로 드라마가 국한되지 않고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로 그려지길 바랐다는 엄지원은 “영화 ‘소원’ ‘미씽’에서도 엄마 역할을 했지만 특별한 모성애 코드를 고려하기보다는 한국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으로서 내가 느끼는 걸 풀어보고 싶었어요. 배우로서 대중과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내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도전하고 싶었죠”라고 밝혔다.
엄지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저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일이잖아요. 누가 불러줘야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친한 동료 배우들과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해온 엄지원은 “선생님들이 서로 ‘오빠’ ‘누나’라고 부르는 걸 보면 기분이 되게 이상한데, 나중에 선생님들 연배가 되면 우리도 후배들에게 그렇게 보이겠죠? 같이 연기하면서 옛날 얘기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며 “김혜숙 손숙 유동근 선생님, 정을영 감독님 등 신인 때부터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났어요. 저도 그분들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엄지원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