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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족 돕기 확산
음식전달 등 동참행렬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3 Jan 2021 03:59 PM
일가족 5명이 감염된 한인 코로나가족에 대한 한인들의 기부행렬이 길다.
본 한국일보는 물품, 방역서비스, 수표 송부 등 다양한 형태로 가족돕기에 동참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본사는 모든 기부금을 취합, 일괄 전달키로 했다. 다만 음식 등 식품이나 필요한 물품 기부는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안내한다.
코로나가족 김명진(61)씨는 "고기전이나 김치·국 등 음식을 손수 만들어 주시고 영양제·과일 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 증상에 대해서 김씨는 "정말 무서운 병이다. 지금도 기운이 없어 다리가 후들거리고 기침이 계속 나온다"며 "저 때문에 남편이 감염된 것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온몸이 아프고 식은 땀이 나는 등 코로나 증세가 나타나면서 집에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갔다. 하지만 노스욕 제너럴병원은 김씨의 증세가 코로나와 유사한 것을 알면서도 코로나검사만 하곤 김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와중에 남편과 자녀들 셋까지 모두 감염된 것이다.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3번이나 병원을 찾아갔지만 병원은 문전박대했고 결국 코로나확진 9일 뒤에야 증세가 심해진 것을 보고 남편과 함께 입원시켰다.
남편 김정규(64)씨는 한국에서 목사로 활동했고 토론토에선 생계를 위해 8년 간 부부가 일했다. 워킹비자로 거주 중인 김씨 부부는 노스욕에서 하우스를 임대해 살고 있으나 현재는 벌이가 끊겨 생활이 어려운 형편이다.
김씨 가족은 코로나감염자 정부지원금도 아직 신청하지 못했다.
▶기부 문의: (416)787-1111(내선 280)
▶접수 주소: 한국일보사 12 Morgan Ave. Suite 200, Thornhill, ON L3T 1R1
▶수표 수취인 : MyungJ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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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an, 13, 05:45 PMMyungJ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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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송금 시에는 Security Word 또는 번호를 김명진씨에게 알려주셔야합니다. (전화 또는 이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