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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사면" "비리 더 캐내야"
박근혜 재판결과 한인사회 의견분분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4 Jan 2021 04:18 PM
'국정농단·특활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 받아, 3년9개월 동안 이어진 재판이 드디어 종료됐다.
하지만 한국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확정되기 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여론이 일어 정국을 휘몰아쳤다.
이에 대한 토론토 한인들의 반응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토론토의 기생충학 전문가인 양용진 박사는 "대법원에서 20년 형으로 결정됐다니 안타깝다"며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이었고 몸이 약한 여성을 계속 감옥에 가두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원탁 부동산중개인은 즉각 사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이 4년간 감옥에서 고생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그는 "이번 재판은 처음부터 상당히 정치적이었다. 국정농단은 현 정권이 더 심하게 했다"며 "국민통합 차원에서 문 대통령은 즉각 사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20년 본보 독자인 유형호씨는 "사면은 말도 안된다"며 "박씨는 아직 사죄도 하지 않았다. 안민석 의원이 말한대로 은닉재산에 대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무 권한도 없는 최순실에게 나라를 맡긴 죄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후손에 교훈을 남기는 차원에서도 사면을 절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토교육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원희씨는 "대법원의 최종선고를 환영한다"며 "하지만 사면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용서와 미덕'으로 보면 안될 것 같다. 나중에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을 때나 가능한 얘기"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체 댓글
kimberley ( qhyu**@hotmail.com )
Jan, 14, 09:03 PM종북 좌파 문재인 정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현재 청와대에 있는 주사파가 음모 거짓 불법으로 기획된 정권 탈취에 사이비 좌파 헌재와 춧불 멍청이 국민 들이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