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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
20년 연속 1위...중국 17위
- 황원기 (press2@koreatimes.net) --
- 19 Jan 2021 03:05 PM
북한이 지난해 기독교 박해 1위 국가로 지목됐다.
국제 종교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스'가 13일 '2021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2021 World Watch List)'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 50개 국가 중 북한은 20년 연속 1위 국가로 선정됐다. 중국은 17위로 꼽혔다.
오픈도어스는 현재 북한의 기독교인은 약 40만 명으로, 이중 약 5만~7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인이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노동캠프에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북한 노동캠프에 수용된 기독교인들은 참혹한 고문에 시달리고 있으며, 한 번 수용되면 석방되기 힘들다고 북한 내 기독교 박해 실상을 밝혔다.
중국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해 모든 종교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면서 정부가 승인한 가톨릭과 개신교도 점점 더욱 많은 감시를 받고 있다.
오픈도어스는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지난해 기독교 박해가 더욱 심해졌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박해를 당하고 있는 기독교인은 약 3억4천만 명이며 이중 약 3억900만 명이 기독교 박해국 50개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해 살해된 기독교인은 4,761명으로 2019년의 2,983명보다 무려 약 60%나 급증, 기독교 박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독교인 학살은 거의 대부분인 91%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생했고 8%는 아시아 국가에서 일어났다.
또 평균적으로 매일 13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살해를 당하며, 12개 교회 또는 기독교 건물이 공격을 받고, 12명의 기독교인이 부당하게 체포, 구금 또는 투옥되며, 5명의 기독교인이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납치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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