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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한인거리 탄생할 수도
윌로우데일 BIA 한인이사 5명 선출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19 Jan 2021 04:30 PM
토론토시가 '비즈니스발전지역'으로 지정한 노스욕의 윌로우데일 BIA(가칭)에 한인 이사 5명이 선출됐다.
북부번영회(회장 채현주)는 18일 오후 온라인 화상앱을 통해 BIA(Business Improvement Area) 연례총회를 가졌다. 이사진은 총 12명으로 한인들은 이들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채회장은 "이로써 번영회는 노스욕 거리이름을 코리아타운 온 영(Koreatown-on-Yonge)으로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당선된 이사들과 총회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번영회는 거리 이름에 '코리아'를 넣어서 정체성을 높이고 연례 한가위축제를 노스욕의 영스트릿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축제로 규모를 늘리는 한편 현재 시의회가 추진 중인 자전거 도로의 건설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제까지 한가위축제는 노스욕의 영 스트릿 선상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렸다.
한편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된 상권에서 지나치게 한인들의 목소리만 높여 자칫 인종간의 화합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채 회장은 "BIA 결성에 한국 업체들의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 중국계는 이미 광역토론토 곳곳에 거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란계는 상권 발전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채 회장은 한인상권의 발전을 위해 거리 이름의 한국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출된 BIA 한인 이사들은 ◆채현주(한바탕식당, 메나미식당) ◆이재현(엽기 떡볶이) ◆김지예(퍼시픽 하이테크) ◆서영주(PAT한국식품 스프링가든점) ◆정재희(이남장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