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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없이 못 살겠다"
세탁업, 필수업종이지만 고사 위기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22 Jan 2021 03:50 PM
온타리오주정부의 2만 달러 무상지원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한인세탁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타격이 큰데 정부가 지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안준찬 한인세탁인협회장은 "세탁업은 필수업종으로 지정됐지만 식품점 등과 같은 타 필수업종 등과 달리 수요가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주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소규모업 지원대상에서 세탁업을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고 22일 밝혔다.
온주 스몰비즈니스 지원금New Ontario Small Business Support Grant은 지난달 26일부터 정부지침으로 문을 닫은 직원 수 100명 미만 업체 중 재작년 4월과 작년 4월을 비교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소에 한해 1만 ~ 2만 달러를 무상지원한다.
세탁업계는 주정부가 필수업종으로 지정해 지난 2차 경제봉쇄 이후에도 영업했지만 손님들이 집콕하면서 매출이 격감했다.
안 회장은 "재택근무 활성화로 정장 차림의 직장인이 줄고 각종 경조사를 비롯한 행사가 모두 취소되면서 세탁물이 급감했다"면서 "드라이클리닝 수요도 크게 줄어 350여개의 회원업소 매출이 70%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세탁업계가 손을 놓고만 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업소들은 세탁물 픽업과 배달 앱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개발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포기했다.
세탁인협회는 각 지역구 주의원과 조성준 온주노인복지장관에게 서신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체 댓글
Kelly ( f16sa**@yahoo.com )
Jan, 23, 09:29 AM코로나공포 보단 그를통해 단속내용들이 더 두려움. 지금까지 시키는데로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규제를 더 조이려하고 있으니.... 어짜피 백신이 나와도 또 다른 변이가 발생했다고 할거고 확진자수도 내렸다 또 올라가고 규제도 풀었다 또 다시 조이려 할건데... 쥐 잡자고 초가산간을 다 태우자는건가 ? 자영업자들의 피눈물은 이젠 다 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