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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불 통큰 기부자 정체는?
터치캐시 김소일씨…김명진가족 돕기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09 Feb 2021 05:33 PM
코로나가족을 향한 거액의 기부소식이 알려져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
터치캐시의 김소일(79) 대표가 김명진씨에게 1만 달러를 기부한 것.
김 대표의 고려대 후배 이용우(언론인)씨는 그를 대신해 지난 5일 코로나가족에게 1만 달러짜리 수표를 전달, 가족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 대표는 원래 "기부자를 절대 익명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었다. 김 대표는 본보의 인터뷰 요청도 사양했다.
김명진씨 가족에 대해 그가 지인에게 한 말은 "한국일보 보도를 보고 많이 안타깝다. 남편 김정규 목사까지 별세해 상심이 크겠다. 가족 모두가 추운 겨울에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이었다.
고인이 된 김 목사는 캐나다 도착 전 일본에서 오랫동안 갖은 난관을 당하면서 선교에 힘썼다.
현금인출기와 데빗머신 공급업체 터치캐시를 20년 넘게 운영 중인 김 대표는 연간 한인사회기부액이 7만 달러가 넘는다. 이같은 선행으로 2017년 한인상 '공로상'을 받았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74년 토론토로 이민 온 김 대표는 20여년 간 편의점을 운영하다 2000년에 지금의 터치캐시를 설립했다. 그는 80세에 가깝지만 '일하지 않고 노는 것은 사치'라는 신념으로 지금도 경영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편 김 대표의 '통큰 기부'로, 코로나가족이 받은 기부금은 총 3만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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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 ( torontoedupo**@gmail.com )
Feb, 09, 08:45 PM훌륭하신 분입니다. 한인 사회는 이런분이 있으셔서 훈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