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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자는 보험사 연락을"
보험설계사 "일부라도 보상의논" 권유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2 Feb 2021 03:51 PM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한인 보험설계사들은 '재택근무 체제'를 시작했다.
컴퓨터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보험서류를 주고받고 계약을 간편하게 진행하지만, 가끔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고객들을 만나면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조선희 보험설계사는 "자택근무하면서 비대면으로 고객들과 만나니 좋은 점도, 불편한 점도 있다"며 "만나면 쉽게 처리될 일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 답답할 때도 있다. 코로나 와중에 동포들 불편이 가중될까 걱정, 지난해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장시간 일했다"고 밝혔다.
보험문의에 대해 그는 "차 운행이 급격히 줄어 보험료 절감 요청이 가장 많았다"며 "어떤 보험사는 월 보험료의 25%를 환급한 곳도 있다. 보험사마다 환급방법이 다르니 담당 보험브로커에게 문의해서 자세히 안내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유현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 사무실에는 IT 등 필수인원만 일하고 대부분 사원은 재택근무 중"이라며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전보다 온라인 업무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보험상담에 대해 그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주행거리 연동보험 Pay as you drive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았고 재택근무 등으로 실제 보험약관을 변경한 분도 있다"며 "최근에는 소매점 도난사고가 늘고 폭설 때문에 차사고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많은 사무실 근무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 다운타운에 가지 않으므로 식당과 편의점을 접은 한인업주를 볼 때 가슴아팠다"며 "강제 영업중단 명령을 받은 업소는 보험사를 통해 일정부분 보험료를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한인보험사들에게 문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