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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무궁화' 주요 쟁점은?
모금액·인수시기 어떻게 되나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3 Feb 2021 03:26 PM
장장 50여년간 이어진 한인사회 열망이 드디어 이루어진다. 상상만 해도 유쾌하다.
본 한국일보가 23일 '무궁화 재인수 확정적'이란 기사를 보도한 뒤 한인사회 안에선 여러 궁금증들이 쏟아졌다.
주요 내용은 ▶무궁화 인수시기와 인수가격의 적정성 ▶인수를 위해 필요한 모금액이 얼마냐는 것.
이에 대해 무궁화인수추진위는 계약 당사자 리카센터와 서명을 한 후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본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무궁화 인수시기는 올해 안으로 보인다. 700만 달러로 알려진 인수금액을 완납하고 주정부의 허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하에서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허가가 지연되면 인수는 내년 초중반께로 넘어간다.
2017년 7월 무궁화살리기 추진위의 모금목표는 350만 달러 정도였다. 인수비용 등을 합쳐 총 65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 이중 절반을 은행대출로 충당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이 목표는 한인들의 기부행진으로 불과 3개월만에 초과 달성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토론토 시내의 부동산 가격상승이 있더라도 비즈니스는 수익이 나야한다. 2017년 당시 무궁화는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 대략 50%로 대출규모가 산출된 것"이라며 "그렇다면 700만 달러로 가정할 때 모금 필요액은 약 350만 달러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