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동화 '닥터 수스' 판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문학작가 닥터 수스가 딱 걸렸다.

어린이 엔터테이먼트 업체 닥터 수스 엔터프라이즈는 인종차별적인 삽화가 포함된 "And to Think That I Saw It on Mulberry Street"를 포함한 6권의 닥터 수스 동화책의 출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출판과 판매 중단은 몇 달간의 논의 끝에 결정된 것"이라며 "학계와 전문가를 포함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 작가 테오도르 수스가이젤은 영어권의 대표적인 국민 만화가로서 독특한 등장인물과 음율이 특징인 다수의 동화책을 지었으며 이 책들은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돼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교육계에서는 그의 동화책에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