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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지원금 신청자격 혼란
"업종 포함 등 스스로 판단해야"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05 Mar 2021 05:29 PM
온주정부 코로나위기극복 그랜트 중 최고 2만 달러를 무상으로 주는 '스몰비즈니스 지원금 Ontario Small Business Grant'이 모호한 신청자격 안내로 일부 한인업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당초 지원자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세탁소업의 경우 수십 명의 한인업주들은 이미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세탁협회 임준기 회장은 "세탁소는 기준이 애매해 일부 회원들만 신청해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업주들의 혼란이 크다"며 "주정부에 신청자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문의했으나 답이 없다. 세탁소는 필수업종이지만 고객들의 재택근무로 매출이 대폭 줄었다. 강제 영업종료를 명령한 주정부는 업종에 관계없이 매출손상이 큰 업주들에게 보상을 하는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 한국일보가 접촉한 다수의 한인회계사들은 "온라인사이트와 주정부 가이드를 보면 신청기준이 애매한 측면이 있다"며 "고객들마다 업종과 사례가 천차만별이라 일단 주정부 자격안내에 부합하다면 신청할 것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주정부 신청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지원가능업종은 ▶개인서비스 Personal Services ▶식당·술집 Restaurants ▶동물병원 Pet food ▶여행서비스 Tour and guide ▶미용실 등 Personal Care Services ▶미디어 Media Industries ▶학원 In person teaching ▶쇼핑몰 Shopping malls ▶정비소 Vehicle repair ▶컴퓨터수리 Cell phone and computer providers & repairs 등 34가지다.
여기에 '국세청에 등록된 사업자번호 Business Number'와 '2019·2020년 4월 매출' 등을 기재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청서 접수에 앞서 주정부는 세가지 질문을 통해 자격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안내한다. 해당 자격은 ▶코로나로 비즈니스의 일시 영업중단 또는 심각한 서비스제한 ▶100명 이하 근로자 ▶주정부의 강제명령으로 최소 20% 이상 수입이 감소한 업소다.
본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600개 한인업소가 1,2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
최고 2만 달러를 무상으로 주는 '스몰비즈니스 지원금'에 신청하려면 주정부 사이트 주소 https://www.ontario.ca/page/businesses-get-help-covid-19-costs에 접속해 '스몰비즈니스 그랜트 Ontario Small Business Support Grant' 항목을 선택한 뒤 안내에 따라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