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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불 중고도자기 '50만불 대박'

행운의 주인공 "가라지세일서 구매"

미국 가라지세일에서 팔린 도자기가 최대 50만 달러에 달하는 중국 황실 골동품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달 24일 CNN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의 주택가에서 열린 '가라지세일'에서 도자기를 구입했다는 A씨는 "35달러에 구매했는데 중요한 물건인 것 같아 경매업체 소더비에 연락했다"며 "감정결과 해당 도자기는 명나라시대인 15세기 중국 황실에서 제작한 고가의 골동품"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이 도자기는 예상 경매가격이 최소 30만 달러에서 최대 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 중국미술 부문 책임자인 안젤라 맥아티어는 연꽃과 모란, 국화, 석류꽃 등이 그려져 있는 이 도자기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몸체가 매끄럽고 부드러운 유약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직감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도자기와 유사한 골동품은 전 세계에 단 6점만 있다.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등에 비슷한 도자기가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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