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동정
자선가 김연백씨 부부
온주 봉사상 받아
- 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10 2021 01:52 PM
토론토의 김연백(70)·김의숙(70) 부부가 2일 홍푹 정신건강센터에서 5년 간 봉사한 공로로 주정부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김연백씨는 "한인 봉사자들이 거의 없는 홍푹에서 5년 동안 이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한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선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제안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받은 것을 환원하고 후손들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씨 부부는 8년 전 40만 달러로 개인재단을 설립, 토론토한인회와 온타리오사이언스센터 등 여러 한인·주류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한인장학재단에 1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내는 등 나눔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74년 이민, 토론토 조지브라운 칼리지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한 김씨는 다운스뷰의 항공제조사에서 7년 간 일한 뒤 1984년 편의점을 차리면서 본격적인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투자와 임대업 등을 하며 재산을 모았다.
공군전우회장, 한인회 이사, 평통 자문위원 등 여러 한인단체에서 활동한 그는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봉사에 나서고 있다.
www.koreatimes.net/동정
조 욱 객원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