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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레 뮌터

Gabriele Munter 1877~1962



  • 미디어2 (web@koreatimes.net) --
  • 12 Apr 2021 05:11 PM

"나는 내 세대의 여학생이 일기를 쓰는 것처럼 스케치북을 드로잉으로 채웠다...내 그림은 내 삶의 순간들이다." -가브리엘 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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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레 뮌터의 초상/칸딘스키 작/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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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정경/1908

가브리엘레 뮌터는 독일 표현주의 화가로 1877년 베를린의 유복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4세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1897년 스무살때 뒤셀도르프 스튜디오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1901년 뮌헨여성화가협회 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칸딘스키의 아방가르드 협회 팔랑스 미술학교를 비롯, 여러 곳에서 회화, 조각, 판화를 두루 배웠다. 뮌터는 독일표현주의와 마티스의 야수파, 고갱과 반 고흐의 강열한 색채와 대담한 윤곽에 영향을 받았다.  

뮌터는 팔랑스학교의 누드 드로잉 수업에서 추상미술의 선구자 칸딘스키를 만났다. 칸딘스키는 이어 뮌터를 알프스 인근 여름 워크숍에 데려갔다. 25세의 뮌터는 칸딘스키로부터 그림의 속도감과 즉흥성, 그리고 수영도 배우며 가까워졌다. 처음 만났을 때 칸딘스키는 러시아에서 온 36세의 외국인, 게다가 유부남이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북아프리카를 함께 여행했고, 화가 앙리 루쏘와 마티스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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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안느 폰 베레프킨의 초상/뮌헨 렌바흐하우스미술관/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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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블렌스키와 베레프킨/1909

1906년 여름부터 칸딘스키와 뮌터는 파리에서 함께 살았고, 2년 후 독일 바바리아의 무르나우에 정착했다. 그들의 집은 ‘러시아인의 집’으로 불렸다. 그곳은 뮌헨 아방가르드의 아지트가 되었다. 1911년 칸딘스키는 프란츠 마르크, 폴 클레, 알프레드 쿠빈, 아우구스트 마케, 가브리엘 뮌터, 그리고 러시아 출신 화가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마리안느 폰 베레프킨과 함께 청기사 그룹(Der Blaue Reiter)을 창립했다. 이즈음 칸딘스키는 추상미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들은 미술의 정신성을 강조하며, 프랑스의 비구상 미술뿐만 아니라 유럽의 중세미술, 원시주의에 관심을 두었다. 이 그룹은 입체파, 야수파 미술을 추상미술로 진화시켰다.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러시아 국적의 칸딘스키는 독일을 떠나야만 했고 자연 청기사파는 해산됐다. 다음해 겨울에 제3국인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뮌터와 칸딘스키는 재회했다. 1916년 봄까지 함께 지낸 후 칸딘스키는 다시 뮌터 곁을 떠나면서 서류상의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약속을 저버리고 1917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장군의 딸인 니나 안드리프스키와 결혼한다. 

헤어진지 4년 후에야 칸딘스키는 변호사를 통해 결혼 소식과 자신의 소지품과 그림을 돌려보내라고 요청했다. 뮌터는 자신의 집에 있던 칸딘스키의 작품 대부분을 돌려주었고, 나머지는 '도덕적인 피해 보상'으로 창고에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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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나우의 그린하우스/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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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딘스키와 뱃놀이/1910

뮌터는 깊은 상처로 무르나우로 돌아와 작은 집에서 혼자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칸딘스키와 결별 후 10년간 붓을 들지 않았다. 1927년까지 은둔해 살던 뮌터는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나치정부의 '퇴폐 미술' 탄압으로 인해 칸딘스키를 비롯 청기사그룹 멤버들의 그림을 숨길 수 밖에 없었다. 

 

뮌터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마침내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1949년 뮌헨의 ‘청기사’ 전시회에서 그 위상을 보여주었다. 무르나우에 남겨진 칸딘스키의 초기 작품들을 나치 통치기간 동안 지켜낸 뮌터는 그 작품들과 자신의 그림을 1957년 80회 생일때 뮌헨 렌바흐하우스미술관에 기증했다. 그는 1962년 85살의 나이로 무르나우에서 생을 마감했다.

 뮌터의 작품은 그녀 삶의 모든 풍경을 품고 있다. 그 자신과 칸딘스키, 무르나우 집을 드나들던 친구들, 마을의 거리와 농가, 슈타펠 호수, 바이에른의 산악 풍경, 과일과 꽃, 도자기와 민속품이 있는 정물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에 내면의 정서를 담아 형상화하는 작업을 보여주었다. 맑고 상징적인 색채와 대담하고 단순한 형태, 뚜렷한 검은 윤곽선은 그녀 작품의 표현성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뮌터의 작품은 뉴저지 프린스턴뮤지엄에도 다수 소장되어 있다.  


정리/주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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