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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공관은 존재이유 모르나
복지부동 伏地不動 자세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03 2021 03:12 PM
활동적 LA공관과 달라
코로나19 사태 속에 급증하는 아시안대상 증오범죄 대처에 북미 공관들이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으나 캐나다 공관은 조용하다.
한국외교부는 3월29일 캐나다 3개 공관 등 북미 17개 공관들과 함께 코로나 이후 계속 발생하는 아시아인 혐오범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LA총영사관 등 미국 공관에 비해 캐나다 4개 공관의 활동은 없다.
LA 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영사관 웹페이지에 외교부 회의내용을 알리면서 ▶한-흑 커뮤니티 협력방안 세미나 ▶혐오범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고, '총격사건 관련 신변안전 당부'와 '총기난사 사건 발생 시 대응요령', '증오범죄 관련 신변안전유의' 등을 연달아 공지, 동포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반면 토론토총영사관 등 캐나다 4개 공관 모두 외교부 회의공지에 침묵했고, 혐오범죄에 대한 동포들의 안전주의도 1건에 그쳤다.
다만 몬트리올 총영사관은 혐오범죄 관련 의원들과 정부인사 그리고 비영리단체들과 화상면담을 가졌다.
북미 전역에 걸쳐 발생하는 혐오범죄는 캐나다 한인들도 예외일 수 없다.
최근에는 토론토에서 흑인이 나뭇가지로 한인 유학생을 후려쳐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히는가 하면, 몬트리올과 밴쿠버 등에서도 한인대상 혐오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교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교민들의 걱정해소 차원에서 캐나다 한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관의 실질적인 행동과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중 하나는 공관이 사법당국에게 엄격한 대처와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어린이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위해서 교육부 측과도 교섭해야 하고 캐네디언 상대 홍보활동을 펴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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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