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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공사 고객 95만명 정보 유출
공급업체 컴포트통신 해킹 당해
- 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y 26 2021 01:57 PM
우편공사는 지난주 자사 공급업체 중 한 곳이 악성 프로그램의 공격을 받아 95만 명의 비즈니스 고객 관련 정보가 유출돼 44개 관련 대기업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26일 우편공사는 전자데이터 교환 솔루션 공급업체인 컴포트통신Commport Communications에서 지난 19일 우편공사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가 손상됐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출된 정보는 일반적으로 배송 라벨에서 찾을 수 있는 발송인 및 수취인 연락처(예: 물품을 발송하는 업체 이름, 주소, 수취인)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 금융정보가 침해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향을 받은 고객정보는 2016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것으로 대다수(97%)는 받는 고객의 이름과 주소가 포함됐고 나머지(3%)는 이메일 주소 및 전화 번호가 포함됐다.
공사는 "우리는 현재 컴포트통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충분히 조사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향을 받는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전하며 사이버 보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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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