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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간부, '노출사진 공개' 협박"
중국계 여성 "유부남 이씨, 이혼남 행세"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07 2021 04:33 PM
이씨 "사진은 그가 보낸 것...경찰조사 종결"
KEB하나은행 간부가 비한인 부동산중개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가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지난 2일 중국계 리얼터 W(39)씨의 제보에 의하면 이문성 전 행장(52)은 온라인에서 W씨를 만나 지난 3월까지 연인처럼 지냈다.
이들은 헤어지면서 불화가 발생, W씨는 이 전 행장을 협박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이 전 행장은 경찰조사를 받았다.
W씨는 "이씨가 거짓말을 하면서 나를 협박해 굉장히 불안하고 두렵다"며 "그는 내 누드사진과 음성파일을 중국언론 등에 폭로한다고 협박을 했다"고 본보에 주장했다.
W씨가 증거로 첨부한 채팅이미지는 "당신의 가슴이 노출된 사진과 우리가 관계를 가질 때 당신의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을 내가 가지고 있다"며 "당신이 평화를 원치 않는다면, 나는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 이 데이터를 캐나다에 있는 중국언론에 배포하면, 언론사들은 '리얼터 W가 부동산을 판 것이 아닌 자신의 몸을 팔았다'고 보도할 것이다. 모두 당신이 하기에 달렸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행장은 7일 본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임기만료로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 그녀가 갑자기 돌변했다. (사진폭로 협박은) 계속 귀찮게하고 괴롭혀서 일부러 지어낸 말"이라며 "녹음파일은 있지도 않고 사진은 그녀가 보낸 것이다. 해당사진을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고 조사를 끝낸 경찰지시로 사진 등을 모두 지웠다. 해당 건은 지난달 18일자로 경찰이 종결처리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데이팅사이트 매치(Match)에 자신이 이혼남이라고 프로필을 올려 W씨와 지난해 말 즈음 만났다. 만남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 이 행장은 "영어를 연습하려고 문화가 비슷한 비한인 중국계와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 행장은 유부남이다.
주재상사 대표가 데이팅사이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사생활이지만, 프로필을 속이거나 더구나 상대를 위협한 것은 형사법상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본인 동의없이 여성의 신체를 배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면 의도가 어쨋든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전 행장은 3년 간의 임기가 끝나 6월 말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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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07, 05:36 PM조욱씨는 맨날 이런기사만 올리나. 한국일보 기자들 수준이 바닥이다.
나무 ( dosangalle**@gmail.com )
Jun, 07, 06:07 PM교민2의 댓글수준이 걱정이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n, 07, 07:03 PM잘 나가던 사내가 바람 한번 잘못 피다가 신세 곤궁하게 됐겠군!
다니던 좋은 직장에선 그 회사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파면/권고사직 시킬 거구?
현모양처로 소문 났던 미세스리는 당장 이혼하자 할거구?
그래서 자고로 사내들은 몸가짐을 조신하게 해야 한다 했다!
고작 녁달간 잼 좀 보다가 이게 무슨 꼴?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08, 08:48 AM"나무" 라는 ID는 한국일보 프락치가 아닐까? 도산겔러리? 냄세가 너무난다. 한국일보 우마오당 ㅎㅎ
나무 ( dosangalle**@gmail.com )
Jun, 08, 11:13 AM하여간 교민2는 개념없는 남성들(Y양 사건 등)의 대변인같군요. 한국일보가 만들어낸 기사도 아닌 것 같은데. 프락치라는 말은 무슨 뜻이고 냄세는 또 뭔말인지요? 수준을 좀 올리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