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불륜·협박은 한인사회 먹칠행위"
이문성 전 캐나다하나은행장 처신 비난 받아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08 2021 04:22 PM
전 캐나다KEB하나은행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동포사회 의견이 분분하다.
개인 사생활이기에 보호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성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해 여성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하면서 협박한 행위는 '보통사람도 해선 안되는 불법행동'이란 지적이 크다.
"한인사회 최대 은행의 명예를 훼손했고 동포사회 위상을 하락시켰다"는 목소리도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중국계 여성 'W씨(39)'가 본 한국일보에 제공한 채팅이미지에는 관계를 9개월간 가졌던 이문성(52) 전 은행장이 "당신 남편에게 당신의 더러운 사생활을 알리겠다. 참고로 캐나다에 있는 한인 언론은 내가 이미 보도를 막았다. (그러므로 당신이 제보해도 소용없다)"라고 쓴 내용이 담겼다.
"그럼 신문기사의 타이틀은 '부동산중개인 W가 파는 것은 몸, 부동산이 아니다'일 것이다... 평화를 원하는가 전쟁을 원하는가... 난 캐나다에서 잃을 게 없다. 이 나라를 떠나면 그만이다."
그는 데이트사이트 '매치'에 등록하면서 자신을 이혼남이라고 썼다. W는 남편과 별거 중인 여성으로 보인다.
이달 말로 한국에 돌아가는 이 전 행장은 또한 "모든 내용을 캐나다 전 매체에 알리겠다... 네 딸이 다니는 학교에도 보내겠다"고 기술했다. 아이를 통해 엄마 망신을 주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한인사회 A원로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대형은행의 50대 은행장이 30대 중국계 여성을 모욕하고 협박했다는 내용이 중국커뮤니티에 알려지면 그들은 상당히 분개할 것"이라며 "게다가 한인 언론을 본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거나, 여성의 노출사진을 중국미디어에 퍼트리겠다고 위협한 것은 전혀 이해 안되는 상식이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창립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캐나다KEB하나은행은 그간 한인들의 경제활동과 편의를 도모했고 한인사회에 대해서도 기여가 컸던 대표적 금융기관이었다.
이 때문에 한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동포은행의 수장이 유부남 신분으로 6개월간 젊은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상대방을 위협까지 해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뉴스는 한인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본 한국일보는 캐나다하나은행에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8일 편집마감 전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 전 행장의 후임자는 지난달 토론토에 부임해 근무 중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Brendon ( jpa**@newsver.com )
Jun, 08, 04:34 PM한국국적이기에 총영사 경찰이 이사람을 조사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Jun, 08, 04:54 PM대단한 미꾸라지 한 마리 나셨네!!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08, 07:51 PM이문성은 참으로 찌질한놈이다. 불륜상대가 싫다고 하면 그대로 좋게헤어지는게 맞다. 뭘그리 구질구질하게 협박하고 집착하나?
alfa ( alfadelta37**@gmail.com )
Jun, 08, 11:04 PM개인 사생활 건 으로 일어난 일 을 한국 은행 물어 찟으려 하고 ..서로 눈 맞아 불륜한 건 이 한국 과 중국 사회 에 뭘 그리 심각한 피해 를 준다 호들갑 인지 ? 이건 사랑 과 전쟁 의 한 에피소드 일뿐...ㅉㅉㅉㅉ
MichaelCho ( michaelc78**@gmail.com )
Jun, 10, 06:42 PMalfa ( alfadelta37**@gmail.com )나는 네가 모든 보도에서이 씨를 엄호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네가이 씨인지 아니면 그를 엄호한 사람이라고 추측된다.너는 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말을 해, 모욕적이고 무례하게.60세에 은퇴한 유부남이 자신이 50세라는 사실을 속여 죄 없는 여자에게 6개월 동안 속였다. 나는이 여자에게이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을 제안한다.이 기만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권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조 욱은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좋은 사람, 마땅히 존중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