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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힐 한식당 '돼지야' 화재
건물파손, 영업재개 3일만에 또 휴업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4 2021 06:51 AM
업주 김씨 "방화 정황 의심돼"
쏜힐의 한식당 '돼지야 돼지야'(5 Glen Cameron Rd. #27)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돼지야 돼지야'를 운영 중인 김조은씨는 "14일 새벽 5시께 업소 맞은편에 위치한 비한인 제과점 관계자가 화재를 발견하고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본보에 밝혔다.
김씨는 "식당은 13일 밤 11시께, 맞으편에 위치한 주점 '소주 한잔(김씨 운영)'은 14일 새벽 3시께 영업을 마쳤다. 두 업소의 영업을 종료할 때까지 화재의 조짐은 없었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플라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정황상 방화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본보 취재팀이 현장을 처음 방문한 오전 7시15분께 이미 진압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는 2대의 소방차가 사고 수습 중이였으며 다수의 경찰차가 인근 도로를 통제했다. 사고 발생 당시에는 신고 15분만에 소방차가 6대가 도착했다.
이 화재로 플라자 입구쪽 건물 외벽과 업소 간판 등이 무너져 내렸다.
이 플라자엔 PAT한국식품, 악기점, 카페, 미용실, 가전제품점 등의 한인 업소들이 있다.
현재 영상을 통해 확인된 발화지는 플라자 출입구쪽에 위치한 패티오 하단 데크부분으로 이곳에는 화재를 일으킬만한 발화 물질 등이 전혀 없다는 것이 업주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로 업주 김씨는 큰 곤경에 처했다. 온타리오주정부가 영업을 2개월가량 제한하다 지난 11일부터 패티오의 영업만 일부 허용했는데 불과 사흘만에 변을 당한 것이다.
김씨는 "영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적어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크기 때문에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정확한 피해액은 조사 결과를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당은 당분간 휴업한다.
조선희 보험 중개인에 따르면 업소의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업주가 가입한 상업보험이 피해 복구기간 영업 손실액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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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John Kim ( Johnhr.k**@gmail.com )
Jun, 14, 05:04 PM조선희 보험 중개인에 따르면 업소의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업주가 가입한 상업보험이 피해 복구기간 영업 손실액을 부담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관리 소홀이 아니고 방화나 다른 이유로 불이 났어도, 상업 보험으로 커버가 된다는 얘기인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한 애매모호한 기사 내용 답답하네요!
교민2 ( yukony**@gmail.com )
Jun, 14, 05:44 PM지난번에는 자동차가 돌진해서 영업을 잠시 중단했는데 안타깝네요. 위로말씀 전합니다.